정신이 없었습니다.
첫번째 직장에서 정신 없이 적응이 되어갈 무렵, 상사와 갈등이 불거졌지요. 제가 좀 의견을 많이 내어놓는 편인데...., 상사로서는 그것이 자기를 무시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나봐요.
첫 직장이고 뭐 썩 맘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조건이 좋았기 때문에 놓고 싶지는 않았는데....
결국은 제가 건강상의 이유를 핑계로 두달만에 그만 두었습니다.
그리고 두번 째로 구한 이번 직장은 정말 모든게 너무 좋아 제가 일의 매력에 많이 빠져 있습니다. 웹마스터라는 사람이 자기 홈페이지, 블로그도 관리 하지 않고 팽게쳐 놓은지 어언 몇달이네요.
-.-;;
정말 가끔은 하루가 36시간이고, 저에게 엑스트라 뇌와 팔이 더 있었으면 좋겟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일이 많은 것이 없는 것보다는 행복하더군요.
요샌 밤늦게 들어와 몸을 누이자 마자 곧장 잠이 들기 일쑤지만,피곤함으로 입가에 물집이 생겨도 미소를 지으며 잠이 든 답니다.
아! 그리고 한달전에 식구가 늘었습니다.
고양이 한마리와 강아지 한마리.
강아지 아메리칸코커스패니얼 인데, 입양을 했습니다. 무척 말썽쟁이 인데 불구하고 똑똑하답니다.
고양이는 새끼를 낳은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 고양이 한마리가 집앞에서 저를 바라보고 있길래 불렀더니 따라오더라구요. 많이 굶었는지 무척 말랐었는데, 지금은 살이 올라 예쁜것이 예쁜짓도 많이 합니다. 강아지처럼 짖어요.-.-;;
암튼 이 식구들 먹여 살릴려면 더욱 열심히 일해야 겠죠?
그럼 모두들 행복하시구요 이젠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은 올수 있답니다. 안정이 쬐금 되었거든요.
즐거운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