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허리를 다쳐 시골가는 길에 별로 애용하지 않던 열차길을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KTX를 한번 타줄겸 겸사겸사..
열차표를 인터넷으로 구매하고, 발권하고, 고속열차에 올랐지.
직행버스 좌석이랑 별로 다르지 않은 의자에 앉자마자 후회가 들었다. 우등고속 탈걸...
용산서 익산까지 2시간 고속버스 2시간 30분
그냥 우등고속 탔으면 눕다시피 다녀올 거였는데.
이넘의 허리 생각한다고 별로 고속열차 같지 않은 기차타고 갔다왔다.
거기다 터널을 지날때마다 귀를 때리는 웅웅거리는 소리.
차이가 없다. 무궁화 새마을보다 몇분 빠르고 고속버스들과는 30분정도 차이난다.
30분 단축시키는 것이 대단히 큰 업적인가봐...
순진한 이고왈: (승무원이 밀고다니는 카트를 보며)기내식이닷!!! 역쒸 KTX!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