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18일 수요일

오늘 아침 회사에서

오늘 아침 회사에서 네이트온 로그인을 했더니 뉴스 메인에  떳다. 이렇게..

 

"아이비 가슴 성형 네티즌 공방!"

 

옆에 직원에게 이렇게 외쳤다.

 

"난 성형했다에 한표!! "(-.-;; ) 

2007년 4월 11일 수요일

[펌]사랑의 유효기간

사랑의 유효기간의 과학, 심리학


 

내 사랑도 변할까?

 

그렇다고 과학자와 정신의학자들은 대답한다. 적어도 사랑이, 상대방이 보고 싶어 안달이 나고 미친듯한 열정에 가슴이 뻐근해지는 그런 상태를 가리키는 거라면 말이다.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뇌 활동을 연구해온 미국 럿거스대 헬렌 피셔 교수는 사랑은 갈망→끌림→애착 3단계를 거치며, 단계마다 뇌에서 분비되는 화학 물질이 달라 다른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호르몬이 높게 유지되는 기간은 2년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코넬대 인간행동연구소의 신디아 하잔교수팀은 2년에 걸쳐 다양한 문화 집단에 속한 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했다. 그 결과 남녀간에 가슴 뛰는 사랑은 18~30개월이면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실제로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사랑의 유효기간 내 호르몬은 어떤 것이며, 어떻게 사랑을 좌우하고, 또 사랑을 끝내버릴까. 사랑의 과학에 대한 연구는 사랑에 빠질 때 활성화되는 뇌의 변연계에 주목하며, 여기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도파민, 페닐에칠아민, 옥시토신과 엔돌핀 들이 꼽힌다. 이 화학 물질들은 사랑의 단계별 감정을 만들어내며 사랑의 수위를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랑의 1단계에서 나오는 도파민은 ꡐ나는 너에게 끌린다ꡑ를 관장한다. 자라오면서 겪었던 경험과 그 무수한 정보들을 종합해 ꡐ바로 저 이ꡑ라는 결론을 일단 뇌가 내렸다면 대뇌의 변연계에서 화학적 작용이 시작되고 도파민이 분비돼 매혹된 영혼은 시작되는 것이다. 어딜 가도 연인의 얼굴이 둥실 떠 있고, 그의 뒷모습만 봐도 웃음이 흐르는 것, 별일 아닌데도 감동을 받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왠일인지 친절해진다면 도파민이 한몫을 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와 함께 아드레날린과 세로토닌도 한몫을 한다. 신체화 증상과 ꡐ눈에 콩깍지ꡑ 증상이 나타난다. 연인을 보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혈압이 높아지면서 얼굴이 빨개지는 것은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는 증거이고, 연인이 뭘 해도 예뻐 보이는 건 세로토닌 때문이다.

 

2단계는 일명 새벽에 그의 집 문 앞에 달려가는 단계다. 또는 네가 옆에 있어도 나는 네가 그립다는 단계다. 과학자들의 관심의 대상인 페닐에칠아민(PEA)이 그 주범이다. 초콜릿에 있는 물질이기도 한 이 PEA는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천연 각성제 구실을 톡톡히 한다. 제어하기 힘든 열정으로 부르르 떨거나 가슴이 터져버릴 것 같다면 페닐아칠아민이 작용하고 있다는 증거다. 성교시 오르가슴을 느낄 때 최고치가 되는 호르몬이기도 하다.

 

다음은 절정의 3단계인 껴안고 싶은 충동 단계다. 옥시토신이 그 주인공이다. 상대방에 대한 애착 현상을 일으켜 사랑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구실을 한다. 이 호르몬을 cuddling hormone(껴안게 만드는 호르몬)이라고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이어서 엔돌핀이 분비된다. 통증을 없애주는 마약과 비슷한 물질로 즐거움과 기쁨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로 이런 여러 호르몬이 함께 꾸준히 18개월~3년 정도 왕성히 분비되다 잦아들기 시작해 상대방에 대한 성적 욕구는 시들해지고 친밀감은 있을지언정, 보기만 해도 가슴이 뛰는 증상은 사라지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호르몬이나 신경전달 물질만이 열정적 사랑의 기간을 결정하는 모든 것일까. 심리학적 견해는 좀 다르다. 백상빈 정신과 전문의는 ꡒ개인마다 사랑을 선택하는 데 기준이 다르며, 그 동기도 달라 기대감도 다르다ꡓ며 ꡒ만일 정말 열정적으로 사랑한다고 느껴지더라도 관계를 지속하는 데 중요한 요소인 기대감이 충족되지 않거나 심리적으로 불편하게 느껴지면 3일 만에도 사랑은 끝날 수 있고,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집착하며 10년을 끌 수도 있을 것ꡓ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심리적인 부분이 뇌의 호르몬과 상호작용해 그 양에 변화를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현재 사랑을 규명하려는 여러 연구 결과는 신빙성 있는 가설을 던져놓을 뿐 사랑에 대해 어떤 것도 확실히 밝힌 것은 없다. 단지 온 존재를 경험하는 사랑의 순간에 몇 가지 호르몬이 뇌에서 분비될 뿐이며, 우리가 선택하는 그 사람을 이미 뇌는 알고 있다는 정도일까. 또한 남녀간 사랑의 호르몬이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도 아직 과학은 명쾌하게 밝혀내지 못했다.

 

글 채윤정 기자

 

[재미로 보는 셀프 체크: 내 사랑의 유효기간은 얼마나 남았나]

 

체크 방법: 항목을 읽고 그렇다 면 1점으로, 아니다면 0점으로 계산해서 파란 색깔로 된 네모 안에 적습니다. 반드시 파란 색깔로 된 네모 안에 점수를 넣어야 합니다. 그 뒤 결과를 알아보기 위해 세로로 점수를 더합니다.

 

A B C

1.나는 남편(애인)의 행복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밀어준다.( )

2.나는 남편(애인)를 보기만 해도 흥분된다. ( )

3.나는 남편(애인)과 관계를 지속시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 )

4.나는 힘들 때 남편(애인)에게 의지할 수 있다. ( )

5.나는 낮에도 남편(애인)에 대해 생각하는 나 자신을 자주 발견한다.( )

6.다른 사람이 우리 사이에 끼어들지 않도록 나는 남편(애인)에 대해 헌신할 것이다. ( )

7.나는 남편(애인)과 나의 모든 것을 공유할 의향이 있다.( )

8.나는 남편(애인)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느낀다. ( )

9.남편(애인)에 대한 나의 사랑은 남은 인생 동안 계속되리라고 예상한다. ( )

10.나는 남편(애인)을 정말 이해하고 있다고 느낀다. ( )

11.나는 다른 어떤 사람보다도 남편(애인)과 함께 있고 싶다. ( )

12.남편(애인)에 대한 나의 사랑은 확고한 것이다. ( )

13.나에 관한 매우 개인적인 정보를 남편(애인)과 공유하고 있다.( )

14.남편(애인)과 관계에는 마술적인 힘이 있다. ( )

15.설혹 남편(애인)과 갈등이 생긴다 해도, 나는 여전히 우리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 ( )

결과: 세로로 다 더하셨나요?

다 더해 아래에 써놓은 것이 3점 이상인 것이 있다면 바로 그 타입입니다.

3점 이상이 없으신 분들이더라도 다 더한 점수가 가장 높은 것이 있다면

그 타입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지 성향이 약할 뿐이지요.

 

[결과 해석]

 

A형 우정…손만 잡고 잔다?

친밀감이 높은 커플이다. 사랑이 맞는지. 만일 3~4년 정도 사랑을 한 사람이라면 사랑이 우정으로 돌아선 경우다. 또 둘다 무덤덤한 성격에 서로 성격이 잘 맞는 경우일 것. 과감한 섹스를 통해 관계에 터닝포인트를 줄 것. 또 상대방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B형 뜨거운 사랑…우선 안고 싶다!

첫눈에 반한 타입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사랑의 초기 단계. 사랑의 유효기간을 지속시키는 게 문제다. 사랑은 나인 하프위크(9와2/1)가 아님을 명심하라. 상대방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대화를 시도하는 것도 유효기간을 늘일 수 있는 방법. 공유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들고 즐겨라!

 

c형 공허한 사랑…애 때문에 산다

이제 정도 없고 성적 매력은 더더욱 없고. 유효기간이 지난 지 오래다. 사랑을 지속시켜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만일 그냥 가야겠다면 상대방이 요즘 불만이나 행복한 게 뭔지, 무엇 때문에 힘이 드는지를 물어보는 것부터 시작하라. 그리고 자신의 감정도 힘들지만 털어놔라.

 

A=B형 낭만적 사랑…우리 사랑하게 해주세요!!

사랑의 유효기간은 아직 많이 남았다. 2년쯤 더(?) 사랑해도 되겠다. 하지만 2년 뒤 어떻게 잘 해나가느냐가 중요하다. 서로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행동을 하고 사랑을 확신하자. 바로 이 사람이야라고!

 

B=C형 어리석은 사랑…너를 모르지만 사랑한다

단지 끌리기 때문에 사랑을 시작한 것은 아닌가. 사랑이 진행 중이긴 하나 오래가기는 힘들다. 관계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내가 두려워하고 좋아하는 것, 내가 어떤 사람인지 밝힐 필요가 없다. 혹 상대방에게 맞추기 위해 자신을 숨기거나 억압했다면 용기를 내 말하라. 그리고 아니라면? 시간을 가져본 뒤 그래도 아니라면…깨끗이 헤어져야지!

 

A=C형 우애 같은 사랑…정 때문에 산다

유효기간은 지났지만 어느 정도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사랑이 정으로 돌아선 상태. 친구처럼 알콩달콩, 서로 신뢰도 하고 취미도 공유하면서 사는데 손만 잡고 자는 게 문제다. 가끔씩 상대방의 매력을 찾아보자. 또 자주 몸을 부딪히는 게 서로 완전히 친구가 되지 않는 길!

 

A=B=C형 완전한 사랑 ... 따라 죽을 수 있지?

남들이 모두 부러워하는 완전한 사랑을 이뤘다. 사랑의 초대형 절정기를 누리고 있다. 그것도 평균적 사랑의 유효기간이 지났건만 사랑은 건재하다. 단지 이것이 끝이라고 생각 말자. 또 다른 가능성이 생기더라도 죄책감은 갖지 않도록. 지금 이렇게 완전히 사랑하는 것만도 어딘가.

 

(참조 미국의 심리학자 스턴버그 Robert J.Sternberg 사랑의 3가지 요소)

컨테이너로 만든 큐빅하우스

 

 

컨테이너 박스에 색을 입혀주니 저렇게 달라 보이는군요.

우와~ 2, 3층에는 베란다도 있는데요~ ㅎㅎ

 

 

 

단독주택인 줄 알았는데.. 여러사람들이 사는 곳인가 봅니다.

컨테이너 사이를 연결해주는 복도도 보이는군요.

 

 

 

어떤 사람이 이 곳을 보고 컨테이너 안으로 생각할려나..

자연재해 피해만 없다면 정말로 살만하겠는데요~

2007년 4월 9일 월요일

3/25 동경도지사 후보 연설




< 출처 : tv팟 >

3월25일 아사히TV 공중파 선거방송.

동경도지사 후보
무소속, 토야마 코우이치,(外山恒一) 36세
반체제 지식인

http://www.youtube.com/watch?v=uJpd3rmd-NE
드래곤볼 z 버전
http://www.youtube.com/watch?v=ErruBx3SK4U&mode=related&search=
2차대전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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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말로 형용키 어려운 정신세계를 가지신 분이다.

저런내용이 공중파에 나올수 있는 사회분위기는 많이 부럽....

 

2007년 4월 7일 토요일

300





이 영화가 가지는 역사적인 배경은 영화안에서는 별로 중요치 않다.
 
이 영화의 근본적인 창조자 '프랭크 밀러'가 역사적인 고증을 하지 않았을 리 없다.
그런데 왜,
실제 스파르타 군인이 전쟁때 사용했다는 금속제 갑옷도 없이 벌거벗은 육체를 드러내고,
더구나 전투에선 벗었다는 망토까지 휘두르게 했을까. ㅎㅎ
 
프랭크 밀러와 잭 스나이더가 하고 싶고, 보여주고 싶었던 내용은
아주 적은 수의 사람들이 결집되어 뿜어내는
호흡, 감격, 흥분, 그리고 비장함.
거기에 시각적으로, 원초적인 근육에서 뿜어져 나오는 마초적인 에너지.
 
이런 것들이 아니었을까.
이걸 가장 극대화 시켜 보여주기 위한 도구로서
역사적인 소재를 '활용'한 것이고
'당연하게도' 그 역사적인 내용을 목적에 맞게 '재가공'했다.
영화는 교과서가 아니기 때문에...
 
 
아무튼,
감각적인 비쥬얼이 돋보이는 이 영화.
내 취향이다.
 
 
 
 

&quot;거시기해 미안혀&quot;

2007년 4월 6일 금요일

春よ、來い - 마키하라 노리유키

 



< 출처 : 이고네 >

 

春よ、來い - 마키하라 노리유키         


淡き光立つ俄雨         
아와키히카리타츠니와카메         
희미한 빛 스미는 소나기         

 

いとし面影の沈丁花         
이토시오모카게노친쵸게         
사랑스런 모습의 서향(瑞香)         

 

溢るる淚のつぼみから         
아후루루나미다노츠보미카라         
넘쳐나는 눈물의 꽃봉오리로부터         

 

ひとつ ひとつ 香り始める         
히토츠 히토츠 카오리하지메루         
하나씩 하나씩 향기 피어나네         

 

それは それは 空を越えて         
소레와 소레와 소라오코에테         
그것은 그것은 하늘을 넘어서         

 

やがて やがて 迎えに來る         
야가테 야가테 무카에니쿠루         
이윽고 이윽고 마중나오네         

 

春よ 遠き春よ 瞼閉じればそこに         
하루요 토오키하루요 마부타토지레바소코니         
봄이여 먼 봄이여 눈감으면 그곳에         

 

愛をくれし君の なつかしき聲がする         
아이오쿠레시키미노 나츠카시키코에가스루         
사랑을 주는 그대의 그리운 목소리가 있네         

 

君に預けし 我が心は         
키미니아즈케시 와가코코로와         
그대에게 맡긴 나의 마음은         

 

今でも返事を待っています         
이마데모 헨지오 맛테이마스         
지금도 대답을 기다리고 있어         

 

どれほど明日が 流れても         
도레호도 츠키가 나가레테모         
아무리 세월이 흘러가도         

 

ずっと ずっと 待っています         
즛토 즛토 맛테이마스         
언제나 언제나 기다리고 있어         

 

それは それは 明日を越えて         
소레와 소레와 아스오코에테         
그것은 그것은 내일을 넘어서         

 

いつか いつか きっと 屆く         
이츠카 이츠카 킷토 토도쿠         
언젠가 언젠가 반드시 도달하네         

 

春よ まだ見ぬ春 迷い立ち止まるとき         
하루요 마다미누하루 마요이타치도마루토키         
봄이여 아직 오지 않은 봄 방황이 끝나는 날         

 

夢をくれし君の 眼差しが肩を抱く         
유메오쿠레시키미노 마나자시가카타오다쿠         
꿈을 주는 그대의 눈빛이 어깨를 감싸네         

 

夢よ 淺き 夢よ 私はここにいます         
유메요 아사키유메요 와타시와코코니이마스         
꿈이여 엷은 꿈이여 나는 여기에 있어         

 

君を想いながら ひとり步いています         
키미오오모이나가라 히토리아루이테이마스         
그대를 생각하며 홀로 걷고 있어          
         

流るる雨のごとく 流るる花のごとく         
나가루루아메노고토쿠 나가루루하나노고토쿠         
내리는 비의 고독 내리는 꽃의 고독         

 

春よ 遠き春よ 瞼閉じればそこに         
하루요 토오키하루요 마부타토지레바소코니         
봄이여 먼 봄이여 눈감으면 그곳에         

 

愛をくれし君の なつかしき聲がする         
아이오쿠레시키미노 나츠카시키코에가스루         
사랑을 주는 그대의 그리운 목소리가 있네         

 

春よ まだ見ぬ春 迷い立ち止まるとき         
하루요 마다미누하루 마요이타치도마루토키         
봄이여 아직 오지 않은 봄 방황이 끝나는 날         

 

夢をくれし君の 眼差しが肩を抱く         
유메오쿠레시키미노 마나자시가카타오다쿠         
꿈을 주는 그대의 눈빛이 어깨를 감싸네         

 

春よ 遠き春よ 瞼閉じればそこに         
하루요 토오키하루요 마부타토지레바소코니         
봄이여 먼 봄이여 눈감으면 그곳에         

 

愛をくれし君の なつかしき聲がする         
아이오쿠레시키미노 나츠카시키코에가스루         
사랑을 주는 그대의 그리운 목소리가 있네         

 

春よ まだ見ぬ春 迷い立ち止まるとき         
하루요 마다미누하루 마요이타치도마루토키         
봄이여 아직 오지 않은 봄 방황이 끝나는 날         

 

夢をくれし君の 眼差しが肩を抱く         
유메오쿠레시키미노 마나자시가카타오다쿠         
꿈을 주는 그대의 눈빛이 어깨를 감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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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수들이 이노래를 불렀는데,         

개인적으로는 마키하라 노리유키 버전을 가장 좋아한다.         

오지 않을 봄을 부르는 듯한 느낌이랄까.         

웬지 다른가수들보다 조금 더 쓸쓸함이 진득하니 뭍어나오는 듯...       

 
 
 
 
 

2007년 4월 3일 화요일

[뉴스] 정통부, '010' 자동전환 서비스 개시

- 정통부, '010' 자동전환 서비스 개시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휴대폰 바꿨습니다. 새 번호는 010-****-****입니다"

이달부터는 휴대폰을 바꿔도 지인들에게 이 같은 문자를 남기지 않아도 된다. '011', '016', '019' 등의 번호를 사용하다 '010'으로 바꾸더라도 옛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시행된다.

정보통신부는 휴대폰 전화번호를 '010'으로 바꾸더라도 1년 동안 옛번호로 걸려오는 전화, SMS(단문메시지 서비스) 등을 '010'으로 받을 수 있는 '010 번호전환 서비스'가 오는 6일부터 시행된다고 3일 밝혔다.

전화나 문자뿐 아니라 컬러메일 등 MMS(멀티미디어메시지 서비스)는 사업자별로 4~10월 사이에 추가 제공되며, 오는 6월부터는 옛 번호로 SMS가 수신되는 경우 수신자의 변경된 번호를 발신자에게 다시 SMS로 안내해주는 기능이 추가된다.

이번 서비스는 '011', '016', '017', '018', '019' 번호를 사용하는 이용자가 WCDMA서비스에 신규가입하거나, 이동전화를 해지 후 재가입할 때 010으로 번호가 전환되는 데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서비스 신청은 010 번호전환시 이동통신사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할 수 있으며 서비스 신청일로부터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년 후에는 유료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강대영 정통부 통신전파방송정책본부장은 "그동안 3G 서비스로 옮겨가고 싶어도 번호가 010으로 변경돼 지인들에게 일일이 바뀐 번호를 통보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전환을 망설이는 이용자가 많았다"며 "010 번호전환 서비스 시행으로 이러한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되어 3G 서비스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통신사들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번호변경 사실을 최대 150건까지 무료로 보낼 수 있는 SMS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이동통신사 홈페이지에서 등록절차를 거친 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번호 전환일로부터 3개월 이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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