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9일 월요일

강만수 "나 때문에 부킹률 100%라능..."


강만수, 떠나는 순간까지 '블랙코미디'
"MB에게 작년에 마이너스 성장 보고" "명동에 일본인 넘쳐"

2009-02-08 23:24:59 기사프린트 기사모으기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이 이미 지난해말 이명박 대통령에게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보고했다고 주장, 논란을 예고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중순 올해 성장률을 3%로 잡고, 경기부양을 통해 4%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며 이에 기초한 확대예산을 짰기 때문으로, 국회와 국민을 기망한 게 아니냐는 논란을 낳을 수 있는 발언이기 때문이다.

강만수 장관은 지난 6일 퇴임을 앞두고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 고별 간담회에서 “나는 경제 전망을 좀 비관적으로 본다”며 "작년에 이미 이명박 대통령께 한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경제 성장률은 전년도 기준으로 봐야 한다. 그런데 올해 -4%를 기록한 뒤 내년에 +4.2%라는데, 왜 그게 +8.2%포인트 오르는 거냐. 전년 기준이니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해야 한다.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며 내년 경제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낙관론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자신의 재임기간중 환율을 폭등시킨 데 대해선 전혀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난 고환율론자가 아니다. ‘펀더멘털에 맞게 가자’는 거였다"며 "요즘 서울 명동에 가보면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환율 덕분에 일본인들이 우리나라로 쇼핑 오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한때 제주 같은 곳은 주말 부킹률이 30%밖에 안 됐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은 주중에도 100%라고 한다. 일본인 관광객들 때문"이라며 자신의 환율정책 때문에 일본 관광객이 한국을 많이 찾는 것을 자랑인양 내세웠다. 그는 환율 폭등 때문에 물가 폭등 등으로 국민 삶이 피폐되고 수많은 기업들이 환차손 등으로 벼랑끝에 몰린 것은 개의치 않는 분위기였다.

그는 상류층이 돈을 써야 경제가 잘 풀린다는 종전의 생각도 고수했다. 그는 "재정지출을 중심으로 하면 지원받는 계층이 대부분 저소득이다 보니 소비 패턴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즉 동태적-장기적으로 보면 감세가 힘이 있고, 정태적`단기적으로 보면 재정지출이 힘이 있는 것"이라며 "신년 업무보고에서 대통령에게 ‘골프를 해야 소비 분위기가 풀릴 것 같다’고 말했다. 작년엔 워낙 바빠 (난) 골프 칠 시간이 없었지만, 차관들에겐 ‘시간이 되면 쳐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맥락에서 자신의 추진했던 상속-증여세 감면이 좌절된 데 대해 "소득세보다 상속세를 많이 부과하는 나라는 미국과 일본, 우리나라뿐"이라고 강한 불만을 토로한 뒤, "난 부자도 아니고, 살아온 환경을 봐도 부자를 잘 봐줘야 할 이유가 없다. 내가 왜 부자를 위해 감세정책을 하겠나. 감세를 통해 경제가 잘 된다고 믿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며 거듭 감세론을 폈다.

그는 더 나아가 올해 세수 감소와 추가경정예산 등으로 막대한 재정적자가 우려됨에도 불구하고 "작년의 세계잉여금이 15조원이 넘었고, 올해도 초과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4년간 그랬다"며 황당한 낙관론을 편 뒤, "G20회의 때 내가 다른 재무장관들에게 '난 재정 흑자가 고민이다'고 하니 다들 어이없어 하더라. 모두들 재정 적자에 대해 고민이었다. 세계 경제가 비상이 걸렸는데 작년에 감세하지 않고 계속 이렇게 (잉여금을) 남겼다면 국민들로부터 많은 욕을 먹었을 게 분명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른 나라 재무장관들이 왜 어이없어 했는가를 미뤄 짐작케 하는 발언이다.

그는 그러면서도 재임기간중 보람 있었던 게 뭐냐는 질문에 "물을 것 같아서 생각해봤다. 그런데 딱히 보람 있었던 시기를 꼽을 수 없었다"며 "재정부에 들어온 날부터 지난주까지 토요일, 일요일도 예외 없이 한 번도 머리가 쉰 적이 없었다"고 말해 스스로도 업적이라 할만한 것을 남기지 못했음을 시인했다.

11년전 IMF사태 발발후 환란 책임을 지고 옷을 벗을 때나, 지금 옷을 벗을 때나 왜 자신이 물러나야 하는가에 대한 그의 '무감각'은 변함이 없어 보였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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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46302



이 시베리아 벌판에서 귤이나 까먹다 체할놈아...


그건님생각이구여
그래서 좃냐?응?  2009/02/09    

W.Star
진짜 능력도 없고 양심도 없고 개념도 없고 생각도 없고
외국인 관광객 안와도 되니까 환율좀 내려라-_-
밑지는 장사해서 자국민 죽이는게 퍽이나 좋다 좋아
 2009/02/09    

쉐시
ㅉㅉㅉ그냥 노망난듯  2009/02/09    

Baxter7
ㅋㅋㅋ 지딴에는 관광객 많이 유치해서 인정해달라는거? ㅋㅋ  2009/02/09    

구하라를구하라
닥치라능  2009/02/09    

향균마크획득
저런 병진삼룡이 장관이라니 진짜 ㅆ
환율을 올리면 당연히 외국에서 입국하는 관광객이 늘고
자국인들은 여행을 안가게 된다능!!!!!!!!!!!!
니가 한일이 아니라!!!!!!!!!!!!! 환율을 올려서 그렇게 되는건 부수적인거지
 2009/02/09    

W.Star
근데 나이트 부킹률을 말하는게 아니라
저기서 부킹률은 그냥 숙소 예약률을 말하는것 같아요.
 2009/02/09    

마우스헌터
ㅂㅅ인증하네요.
그당시 강만수가 환률발언 한것 기사를 mht파일로 다 가지고 있다. 니가 말한 증거가 수두룩한데 아직도 저런 거짓말을...
왜이리 싸이코패스가 많은지...
 2009/02/09    

소년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거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때문에 환율오른게 아니라고하더니 이제 자기때문에 환율올라 덕봤다고 우기고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2/09    

486
미치겟다 넌 걍 디지라.........숨쉬는게 아깝다 진짜  2009/02/09    

Iskra
부킹..이 보통 호텔 예약을 말하기도 하지만..

강만수 같은 인간들이 말하는 부킹은 이보다는 '골프장 예약률'의 의미로 쓰는 경우가 더 많죠...
(20대가 쓰는 경우는 나이트 용어일 테고... )
 2009/02/09    

Paste
상속세가 많은나라 '미국, 일본' 니들이 정말 좋아하는 선진국들 이구만..
맨날 '선진화! 선진화!' 외치면서 지들이 하기 싫은 선진화는 외면하고..

이번 직책 이직한것도, 너무 노출되서 욕 많이 먹으니까,
안 보이는 곳에서 수작걸려는 mb님의 내리사랑 처사인듯..
 2009/02/09    

그린비문수
세계 경제가 비상이 걸렸는데 작년에 감세하지 않고 계속 이렇게 (잉여금을) 남겼다면 국민들로부터 많은 욕을 먹었을 게 분명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흠....이런 미치신 -_-;;;
남겼으면 욕먹으니 안남기고 감세하고 다 까드셨다? -_-;;; 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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