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인 이참씨가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되었다길래 웬일인가 했더니, 역시 소망교회 신도였다!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의 낙마 이후, 새 검찰총장 감을 물색하면서 우선적으로 특정학교, 특
정지역 출신들을 배제했다는 것이 청와대의 발표였다. 다시 말해 고려대 출신, 영남이 고향인
사람들부터 배제시키고 나서 흠결이 적은 사람을 고려했다는 얘기.
그러나 역시 소망교회는 위대했다. 이명박 정권 들어 숱한 소망교회 인사들이 부동산 투기 등
의 문제에 만담 수준의 변명으로 일관하다 낙마했다. 그러나 이명박의 소망교회에 대한 의리는
그 끝을 모를 정도.
소망교회의 알짜배기 인맥인 소금회(소망교회 금융경제인 모임)에 이명박과 함께 몸담았던 강
만수는 재정기획부 장관으로 경제를 말아먹고도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대통령
측근으로 분류될 법한 학연, 지연을 지닌 이들이 인사에서 철저히 배제되는 와중에도 소망교회
인맥은 끄떡도 없다.
물론 이참이 어디서 뚝 떨어진 인사는 아니다. 지난 대선에서 대운하 특보를 맡았었고, 작년 총
선에서는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물먹었다. 끊임없이 이명박 주위를 맴돌던 인물이란 말
이다.
하여튼! 고소영 라인 중 소망교회 만큼은 건재하다.
귀화인들 중 공직에 나아가고 싶은 자들의 소망교회행 러시가 벌어지지 않을까 예측해 본다.
고려대, 소망교회, 영남 중 제일은 소망이다!
2009년 7월 30일 목요일
역시 소망교회! 역시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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