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기념 장쩌민 주석 친필> - 리장고성-
취재내용
(1)초대형 실경 야외 뮤지컬 - 여강인상 (印象?江)
(2) 계림 산수실경 오페라 - 인상유삼저(印象劉三姐)
(3) 항조 산수실경 오페라 - 인상서호
(4) 리장과 양삭, 항조의 기적을 만들어낸 3인방 연출가
- 장예모, 왕조가, 판웨의 제작 스토리
(5) 나시족을 포함한 소수민족의 삶
1부 ; 춤추는 고성(古城) - 리장(麗江)의 기억
기획의도 : 운남성의 주요도시 리장은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소수민족의 샹그릴라로서 오랫동안 차마고도의 요충지로 번영을 누리던 아름다운 도시이기도 하다. 그러나, 오랜동안 중국의 소수민족 억압 정책에 시달리고 개방화 이후에는 서구자본주의의 광풍에 밀려 ‘풍광’과 ‘전통문화’를 팔아 겨우 생계를 유지하는 관광지로 전락한 지 오래. 가난하지만 소박한 행복을 누리던 지역 소수민족의 삶은 문명과 돈의 위력 앞에 무너지고, 아름다운 천년도시 ‘리장고성’마저도 관광객의 지갑에 목숨을 거는 환락가로 변해가고 있었다.
그런데! 세계적 거장 장예모의 등장 이후 리장이 다시 태어나고 있다. 인상시리즈를 이끌고있는 장예모, 왕조가, 판웨는 북경올림픽의 개폐회식까지 맡을 정도로 최고의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들의 성공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극장이 아닌 수킬로미터의 실경, 그것도 산수와 설산 밑에 무대를 세우고, 전문배우가 아닌 수백명의 마을주민을 출연시켜, 매일 밤 최신 기술을 총동원한 빛과 소리와 색의 향연을 창조해낸 이들의 놀라운 작품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중국 소수민족 지역의 절경과 아직껏 남아있는 독특한 전통에 주목한 장예모는 누구도 생각할 수 없었던 놀라운 기획,
대형 실제 경치 뮤지컬 ‘인상리장’으로 리장의 모습을 바꿔놓았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만년설산을 배경으로, 3500미터 고원지대 수 킬로미터의 실경을 무대로, 배우가 아닌 소수민족 농민 500여명을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초대형 뮤지컬 ‘인상리장’. 상상을 뛰어넘는 이 작품은 이를 찾은 관람객에게 경이와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넘어, 출연자와 여강 주민 스스로에게까지도 강렬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인상리장’은 리장의 또하나 관광상품으로서 관광수입을 증대시킨 것에 머물지 않고, 리장 사람들의 삶과 생각마저도 바꿔놓는 힘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단 한편의 문화상품 혹은 예술작품이 한 도시와 그 도시에 깃들어 사는 15개 소수민족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또 그 기적이 어떻게 가능했던 것인지 그 현장을 찾아본다.
구성포인트 1> 흔들리는 천년고성
-> 리장을 대표하는 나시족 출신 관광안내원 허종매의 시각으로 따라가 본 리장의 어제와 오늘
2> 장예모 등 중국 최고예술가 삼인조와 ‘리장인상’의 기적
-> ‘인상리장’ 메이킹 스토리에서 공연, 그 후일담까지
3> ‘인상리장’은 리장과 리장사람들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 리장고성의 관광안내원, 모수족 출신 청년 배우를 중심으로 ‘인상리장’이라는 한 작품이 그들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본다
+ 도시 정보 ; 나시족(納西族)의 도시 리장(麗江)
(해발 2,500m 고원도시로 리장(麗江)은 운남성 남부의 푸얼이란 곳에서 만들어진 차를 마방들이 싣고 티베트 라싸까지 가는 차마고도 도중에 쉬어가던 곳으로 성곽을 쌓지 않고 부락을 형성하여 오늘에 이르렀으며, 리장고성(古城)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아름다운 곳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
운남성 일대는 이외에도 잃어버린 지평선(지상낙원)이라 불리는 샹그리라와 빼어난 자연경관이 26개 소수민족의 삶과 어우러진 곳으로, 가는 곳마다 이채롭와 눌러앉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공연의 무대 ; 전인미답의 옥룡설산
2부 춤추는 산수(山水) - 양슈오(陽朔)의 기적
기획의도 : 북경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중국. 올림픽 특수가 시작되기도 전에 전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도시가 있다. 광서성의 계림. 그중에서도 인구 불과 1만의 작은 농촌마을 양슈오현이다. 베이징 올림픽 연출자 그룹 장예모, 왕조가, 판웨 3인조가 5년 5개월에 걸쳐 제작한 초대형 실경수상오페라 ‘인상유삼저’때문이다.
계림에서도 아주 작은 농촌마을에 불과했던 양슈오는 ‘인상유삼저’ 덕분에 계림을 뛰어넘는 명성을 누리고있다. 관광수익은 천문학적으로 늘어났고, 주민들의 삶은 드라마틱하게 바뀌었다.
‘인상유삼저’의 성공은 이미 항주의 ‘인상서호’ 리장의 ‘인상리장’을 낳았다. 그리고 중국 최남단의 섬 하이난에서 서역고도 투르판에서 인상시리즈의 도발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또한 그것은 매순간 진화하고 있다. 한 지역, 한 나라의 문화와 가치야말로 진정한 경쟁력이 되는 시대다.
우리의 도시들은 지금 어떤 가치와 문화를 창조하고 있을까?
구성포인트 1> 신선의 땅 양슈오, 빛의 도시로 탄생하다.
-> 조용하고 작은 전통 반농반어마을 양슈오의 주민들이
밤이면 이강으로 모여들어 놀라운 빛과 색의 향연을 펼쳐낸다
2> 메이킹 인상유삼저
-> ‘인상유삼저’의 배우들, 스탭들이 말하는 제작 전과정
-> 메이킹 히스토리와 공연 교차편집으로 포인트별 감상
3> 양슈오의 기적
-> 수입이 수십배, 많게는 수백배 불어났다는 양슈오 주민들
-> ‘인상유삼저’가 양슈오와 다른 도시들에 미친 경제적 영향
4> 인상프로젝트의 비밀
-> ‘인상유삼저’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장예모판웨, 왕조가의 유한회사... 성공스토리
-> 양슈오를 벤치마킹하는 도시들: 항주의 ‘인상서호’ ‘인상리장’
이강 어부들의 가마우지(낚시도우미새)를 이용해 고기 낚는 모습
연출의 변
우리나라의 지역 축제가 1400개가 넘었고 대부분의 내용이 비슷하고
활성화된 곳은 별로 없이 망해가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
제주도에 여행을 가서도 밤에 볼 것(공연)이 없다고 한다. 왜 우리는 관광객들이 즐길만한 공연 콘텐츠가 없는 것일까?
해답이 여기에 있다. 도시민과 도시의 이야기를 도시 경관 무대셋트에 담아, 새로운 공연 콘텐츠 문화를 통해, 세계인에게 다가가는 중국.
세계적인 영화감독 장예모의 지도로 전문 무대감독 왕조가와 판예는 소수민족의 이야기를 세계인에게 새롭게 보여 주고 있다.
서울시는 한강에 인공섬을 만든다고 한다. 우리는 시설 건설에만 매달리고 있다. 중국은 시설보다는 그 이야기 내용(콘텐츠)을 발굴 개발해서, 달러 박스가 되고 있다. 있는 우리 이야기를 잘 건설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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