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복판에서 일어난 원인 모를 참사를 취재하던 이든(제이슨 베어 분)은 사건의 실마리를 찾다 어릴 적 골동품상에게 들었던 전설을 떠올린다. 그에게 500년 전 이무기의 전설과 자신의 운명이 얽혀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이든은 자신과 같은 운명에 처해 있다는 세라(아만다 브룩스 분)를 찾아 나서게 된다. 한편, 태생부터 가진 운명을 거스르려 하는 세라는 무고한 희생자들이 늘어나자 운명의 기로에서 심한 갈등을 겪는다.
일반 관객들이 <디워>를 보러 갈 때 가장 먼저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 누가 봐도 흠잡을 수 없을 만큼 완벽한 이야기?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SF영화? 만약 그런 것들을 기대한다면 당신은 올 여름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스파이더맨3>,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 등을 보고 실망을 금치 못했을 것이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이야기는 존재하지 않듯, <디워>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우는 것은 부당하다. 사전 기획에서 완성까지 무려 6년여가 걸린 <디워>는 단점 보다 장점이 더 많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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