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31일 금요일

지름신 재 강림~~

지름신이 또 강림하셨다.

여새처럼 멋진 카메라와 빵빵한 엠피 기능이 붙어있는 휴대폰이 난무하는 세상에

엠피가 갑자기 왜 필요했을까?

얼마전 VEGA도 질렀는데 머가 아쉬워서리....

눈에 머가 쒸인게지... 그런게야..

 

아이팟 나노가 예뻐보여서 이런저런 가격대비 성능은 생각지도 않고,

둥근 휠이 내맘을 끌어당겨~~~

그냥 사버렸다.

ㅠㅠ

 

배송받고 개봉하고 아이팟에 헤비메탈을 넣고 듣는 순간!

크흐흑 OTL

잘못샀다.

저음이... 저음이.... 옆집에서 들리는 소리같기도하고, 반음이 올라간것처럼 들리기도 하고...

후.회.막.급!!

 

그날 저녁.

아이팟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로 리모콘 서핑을 하다가

G모 홈쇼핑에서 음식물 쓰레기 건조기를 질렀다. *냄새제거 필터를  한세트 더준단다. +ㅠ+

 

은근 중독성이 있다. 홈쇼핑

 

 

 

2007년 8월 30일 목요일

The tears - Refugees

요즘 이 노래에 꽂혔다.

굉장히 마음에 드는 가사와 함께....

 

 

   You are the dust and I am the rain

   Lets go out in the rosy nights

   Let’s take to the streets,

   You and I... the last refugees

   그대가 먼지라면, 나는 그 위에 내리는 비가 되겠어요

   우리 함께 이 장미빛 밤 속으로 나가요

   같이 거리로 나가는 거에요

   당신과 나..   마지막 도망자들

 

   Like Bonnie and Clyde we will be free

   Cause there is nothing between us

   보니와 클라이드처럼, 우리도 이제 자유로워질 거에요

   우리 사이에는 이제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You stain the pavement

   I’ll take the blame

   Our love is our savior

   Our life is our grave

   그대가 길을 망가뜨린다 하더라도

   그 비난은 내가 달게 받을 수 있어요

   인생의 무덤에 지나지 않는 삶에서

   우리를 구해줄 수 있는 건 우리의 사랑 뿐

  

   Let’s take to the streets,

   You and I... the last refugees

   Like Bonnie and Clyde we will be free

   Cause there is nothing between us

   자, 이제 거리로 나가는거에요

   당신과 나...   마지막 도망자들

   보니와 클라이드처럼, 우릴 속박하는건 이제 없어요

   우리 앞에는 이제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We're all refugees

   We’re all drifting like leaves

   Like Bonnie and Clyde we're free

   Cause there's nothing between us.

   우린 모두 도망자,

   우린 모두 저 낙엽들처럼 쓸려다니는 인생이었지만,

   보니와 클라이드가 그랬던 것처럼, 우린 이제 풀려난 거에요

   우리 사이를 막는 건 이제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Live for the sunshine

   Smile through the rain

   비를 맞으면서도 웃으며,

   햇빛을 맞는 그 날을 기다려왔죠

 

   We're all refugees

   And we're all drifting like leave

   Like Bonnie and Clyde we’re both free

   Cause we both say there's nothing between us.

   우린 모두 도망자처럼,

   저 잎파리들처럼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인생이었지만,

   우린 이제 자유를 느낄 수 있어요, 보니와 클라이드처럼 말이죠

   이젠 말할 수 있어요, 이제 우리 사이에는 아무 것도 없다고.

 

   Let’s take to the streets

   You and I compete with freaks

   이제 거리로 나가요

   그대와 난 우리를 방해하는 것들과 맞서는 거에요

 

   Like Bonnie and Clyde we will be free

   Cause there is nothing between us

   Well there's nothing between us

   Well there's nothing between us

   보니와 클라이드처럼, 우린 이제 자유를 얻었어요

   우리 사이에는 이제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이제 우리를 방해하는 건 없어요

   이제 우리 앞을 막는 것 따윈 없어요

 

※  take to the streets 《美속어》 가두 시위에 나서다.

 

 


출처: 이고네

 

2007년 8월 16일 목요일

고꼬꼬? 냐~옹 .........ㅡ.ㅡ;;

<고냥이가 아니야>

 

어머니네집 정원식구들은 2개월된 강아지 2마리와 닭 1마리, 그리고 위에 고양이 1마리이다.

2개월된 강아지 두마리 이름은 '명수'와 '봉선'이

지난 7월27일 폐계로써 생을 마감하기 직전 2500원에 구출된 암탉 '닭도리'

그리고 작년가을 겁없는형제들이 남의 집에 놀러갔다가 쥐약을 먹고 떠난 후, 겁이 더 많아진 '쓸쓸이'가 있다.

 

 닭도리가 집에 온 뒤,

엄마는  닭도리를 부르는 특이한 소리를 내기 시작하셨는데....

 

'고오오오~~~꼬꼬꼬고....,고오오오~~~꼬꼬꼬고....'  -.-;;

허면  닭도리가 오기도 전에 이녀석이 먼저 달려와 엄마앞에 앉아 눈빛광선을 날리고는 갖은 애교를 떨어대는 것.

이젠 엄마가 쓸쓸이를 찾을 때도 닭도리 부르는 소리를 내게 되어 결국 이름을 바꾸게 되는 사태에 이르렀다.

 

고.꼬.꼬.(개명전: 쓸쓸이)

성격: 개과 (강아지처럼 졸래졸래 따라다니며 꼬리를 흔든다. 가끔 짖기도 함).

특기: 고냥이밥 나줘주고 개밥 뺏어먹기. 강아지 약올리기.

기타: 몇일전 동네 고양이한테 밥 뺏기고 두들겨 맞아,  울 아버지께서 때린 고양이 색출 중임.

 

* 고오오~~~ 꼬꼬꼬꼬....

  > 니야~~옹~~      -.- ;;

 

 

 

 

우~리~나~라~좋은~나~라~~

음...

요즘 S방송 프로중 [외국인들의 수다]에 나오는 미녀들이 인터넷광고, TV광고에 나와 활개를 치고 있다.

이쯤 되니

우리나라가 외국인 유학생들이와서 돈벌기가 제도적으로 편리하게 되어 있나?라는 생각이 들지 않겠나.

 

 

내 유학시절

IMF로 인해 환률을 최고치를 달리고..

한국에선 어마어마한 돈이 달러로 바꾸면 학비나 간신히 되니...

한국인 가게에 가서 불법으로 일해 생활비 벌며, 사장들에게 뒤통수도 몇번 맞고,

유학생신분으로 일을 으니 어디뭐 따지지도 못하고 그랬었는데....

유학생이라고 지내나라국민보다 2배 3배되는 학비, 아파트 렌트비를 내고...

 

 내 심정은 좀 그렇다.

엄청 쉬운 나라.

 

여새 미디어를 통해 실감나게 체감하는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서 쪽도 못쓰고,

잘사는 나라 외국인한테는 법도 엿가락인(뭐 그사람들이 워킹퍼밋을 가졋든 안가졌든, 뭐 쌀파는 나라 민권가지 내친구도 한국서 일하고 있으니...ㅡ,.ㅡ)

잘부러지고, 잘 휘고, 또 잘 녹아내리는 모양이

진실로 엿?같은 나라다.

 

보호받지 못하는 국민, 어디가서 당당히 대?한미국 여권을 내놓기가 쪽팔린다.

 

 

 

 

2007년 8월 14일 화요일

?

여새 비가 죽죽! 죽죽!내리니

여기저기 동수를 만나는 분들이 많이 계신것 같다.

미스터리!

이분들은 비오는 날 동수를 더, 자주 불러낼까?

2007년 8월 6일 월요일

버거워진 블로그 관리..

베가 사용후기도 써야되고...

휴가 갔다온 사진도 올려야되고(로모로 5통이나 찍었는데..-.-;;)

이웃들 방문도 해서 리플도 달아주고...

미디어파일 만들어서 링크도 걸어주고...

.....

해야되는데..

근데..

 

귀.찮.다.

 

하루 죙일 안구가 튀어나오게 컴터로 작업하다가 집에 오면,

몇백들여  꽃단장한 컴터가 책상위에서 날 불러도 노땡큐!!

울 소다 콜라가 놀아달라 보채도 멍청히 TV드라마, 뉴스만 아무생각없이 보게된다.

 

아직 여름휴가 후유증?

 

2007년 8월 2일 목요일

[펌] 디워 - 누가 심형래에게 돌을 던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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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복판에서 일어난 원인 모를 참사를 취재하던 이든(제이슨 베어 분)은 사건의 실마리를 찾다 어릴 적 골동품상에게 들었던 전설을 떠올린다. 그에게 500년 전 이무기의 전설과 자신의 운명이 얽혀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이든은 자신과 같은 운명에 처해 있다는 세라(아만다 브룩스 분)를 찾아 나서게 된다. 한편, 태생부터 가진 운명을 거스르려 하는 세라는 무고한 희생자들이 늘어나자 운명의 기로에서 심한 갈등을 겪는다.

일반 관객들이 <디워>를 보러 갈 때 가장 먼저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 누가 봐도 흠잡을 수 없을 만큼 완벽한 이야기?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SF영화? 만약 그런 것들을 기대한다면 당신은 올 여름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스파이더맨3>,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 등을 보고 실망을 금치 못했을 것이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이야기는 존재하지 않듯, <디워>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우는 것은 부당하다. 사전 기획에서 완성까지 무려 6년여가 걸린 <디워>는 단점 보다 장점이 더 많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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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을 보고 느꼈던 재미를 조금 더 확장해서 느끼고 싶다면 망설일 이유가 없다. <디워>는 그 모든 것들을 보여준다. <디워>는 스케일이나 기술적인 측면에서 이제껏 한국영화가 도달하지 못한 완성도를 이루었다.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할 만큼 러닝타임 내내 느낄 수 있는 시각적 즐거움은 역대 한국영화를 통틀어 단연 최고다. 실사 장면에다 미니어처와 컴퓨터그래픽 등을 정교하게 합성한 기술력이 돋보인다. 착한 이무기와 나쁜 이무기가 벌이는 최후의 결전은 한국영화의 수준을 단숨에 할리우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시켰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적은 예산으로 거둔 대단한 성과임에 틀림없다.

한국 SF영화의 새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디워>는 우리 영화사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누가 뭐라 해도 <디워>는 한국 영화계에서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SF 장르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심형래 감독의 뚝심이 일궈낸 대작이다. 흔히 블록버스터 영화의 취약점으로 지적되는 드라마의 허술함도 극복했다. 또 전설의 재현을 꿈꾸는 악한 이무기 ‘부라퀴’ 무리에게 쫓기는 인물들이 겪는 스릴은 손에 땀을 쥐게 하면서도 유머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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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만 전해지는 신비하고 전설적인 동물 이무기를 소재로 삼은 <디워>는 관객들의 기대에 100% 부응하는 영화다. 일부 장면에서 할리우드 영화가 떠오르긴 하지만 감동의 진폭은 그것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이무기 이야기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싶었던 심형래 감독은 <용가리>에서 했던 실수를 <디워>에서 되풀이하지 않았다.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SF 영화의 소임을 다하는 <디워>는 어느 시점에서 어떻게 갈등을 증폭시키고 풀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이런 장르의 영화가 범하기 쉬운 실수인 복잡한 스토리 구조를 포기한 것도 돋보인다. 도식적으로 비쳐질 수 있는 이든과 세라의 과거도 깔끔하게 처리됐다. 관객의 호흡과 혼연일체가 된 듯한 심형래 감독의 연출은 결말 부분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음악 ‘아리랑’이 흘러나오는 순간, 사라와 이든의 목숨을 건 사랑 이야기가 더욱 애절하게 다가온다.

만일, <디워>를 연출한 감독이 심형래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면 지금과 같은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까?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묵묵하게 걸어간 심형래 감독의 노력이 집대성된 <디워>는 선입견을 버리고 봐야 그 맛을 느낄 수 있는 영화다. 시선을 어디다 두느냐에 따라 재미의 크기가 달라지겠지만, 할리우드 SF 영화에 신물이 나는 관객들에게 이 영화를 보라고 권하고 싶다. <디워>는 잘난 척하지 않고 일반적인 관객의 취향에 다가가려고 노력한 오락영화이기 때문이다. 남들이 손가락질 해도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않고 한 우물만 판 심형래 감독의 다음 작품을 빨리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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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무비 / 김규한 기자 asura78@maxmovi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