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으로 의심받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으로 연일 촛불 집회가 그 수위를 높혀 가고 있는 가운데 유독 한사람만 이 소용돌이에서 비켜선 사람이 있다.그는 오로지 자신들의 측근들로 지칭되는 친박연대 또는 무소속 친박연대 사람들을 이끌어 한나라당에 복당시키는데 목을매고 있는 한나라당 현역 의원이자 전 대표인 박근혜다.
박근혜계로 분류되는 친박연대 사람들은 총선에서 한나라당 내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거나 타 당에서 퇴출된후 무소속으로 당선된 18국회의 현역 의원들을 말하는데 문제의 본질이 심각한 수준을 넘어 야비하게 보이기 까지 한다는 것이다. 온 국민들이 불안해 하는 쇠고기 수입 파동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자신들의 세불리기에 급급한 모양새는 정치인으로 보여주는 낙제점 수준이라는 것이다.
복당 근혜로 지칭되는 박전 대표의 경우 자신의 진로와 관련하여 이기적인 행태를 보여온것이 이번만이 아니다. 16대 대선당시 이회창 대표가 대선 주자로 확정된 직후 한나라당을 탈당했다가 노무현 후보와의 공동연대를 모색했고 이것마져 이득보다 실이 더 크다는 생각을 한후 다시 돌아서 한나라당에 재 입당한 이기적인 모습을 보인 전례가 있다.
지금 박전대표를 바라보는 한나라당의 입장은 그리 달가워 보이지 않는다. 한국사회에서 발생할수 있는 문화적 관습과 비슷한 난맥상을 보이는 대목으로 집을나가 사생아를 낳은후 그 사생아를 집으로 들이는 일과 닮아 있다는 지적이 바로 그것이다. 한마디로 자존 심이고 뭐고 자신의 행보와 관련하여 득이 되는 쪽에는 목숨을 건다는 말로 대승적 차원의 나라걱정은 고사하고 오로지 자신만의 기득권에 목을 맨다는 이야기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과 관련하여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내 놓을 수습책이 박근혜 카드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흔들리는 국정을 바로 잡기위한 수순으로 한나라당의 정치적 세력 결집을 규합한다는 논리로 친박연대 복당,내각 인적 쇄신,그리고 국정쇄신으로 이어지는 3단계 시나리오 정점에 박근혜를 둔다는 것인데 이 또한 지금 돌아가는 상황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정부와 한나라당이 고심끝에 내어놓은 국정 쇄신책이 가리키는 방향에 아직도 국민들의 의견은 먼거리에 두고 한나라당 세불리기를 통하여 거대 여당을 만들어 어려운 국정을 반전 시키고자 한다는 논리인데 이 또한 대단히 잘못된 시각차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미 국민들의 안중에는 박근혜 전 대표 뿐만 아니라 정치인들은 관심조차 없다.이렇게 어려운 상황을 적절히 활용하여 자신들의 세력을 복당 시키겠다는 얄팍한 복당근혜의 정치적 행보, 높은 점수는 고사하고 매맞을 짓을 골라한 꼴이 되고 말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촛불집회가 한달여를 끌어오는 시점에서 야당이든 진보든 보수든 이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선이가 극소수에 불과하며 점차 강도를 높여가는 과정에서 시위 참가자 들이 늘어남에 따라 눈치를 보던 민주당 의원들이 시위에 뒤늦은 참가를 하였으나 이미 타이밍을 놓친 나머지 시위에 참가한 국민들로 부터 싸늘한 냉대를 받았다. 이런 와중에 터져나온 박근혜 정점의 국정 쇄신안이 국민들을 얼마나 설득할지는 아무도 장담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며 복당근혜 약발은 그리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자신의 정치 철학의 정점이 대통령에 있던 현실 정치인의 대부격으로 남아있던 지금은 대한민국의 위기 상황이다. 이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복당근혜의 이기적인 모습은 한 나라의 대표 정치인이 얼마나 자기 중심적이며 이기적인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으로 항간에서 떠도는 말중에" 한나라당은 이래서 않돼" 라는 푸념의 질곡끝에 바로 복당근혜가 서있기에 들리는 말로 풀이된다.
나라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자신의 세력들을 결집 시키기 위해 복당을 외치는 복당근혜,그동안 그가 보여준 정치 행보에 적지않은 상처를 남길 공산이 커졌으며 친박연대를 복당시켜 거대 여당을 만들고 이 힘을 이용한 정면 돌파, 이를 적절히 활용하여 벼랑끝에 내몰린 국정을 바로 잡겠다는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 이명박 정부,그리고 복당에 목을매고 있는 복당근혜의 이기적이고 안일한 처신은 아직 매를 더 맞아야 정신을 차릴것 같다.
http://cafe.daum.net/sunoweon <출처:수노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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