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남는것은 사진밖에 없다더니....
그 말은 진리이다.
요즘 향수병에 시달리고 있는 나를 구제해줄 책을 서점에서 발견하고 바로 구해온 따끈한 책이다.
힘들었지만 자유로웠던 기억이 가득했던 뉴욕...
책을 한장한장 넘기며...
익숙한 풍경을 손으로 더듬으며, 그때의 학교친구들, 친절했던 교수들, 옆집 흑인할머니와 , 델리가게 호세아저씨,
송아지만한 그레이트덴을 키우던 캘리, 얌전한 미유키, 친절한 테쯔오(장어농장아들), 개인주의의 극치를 보여준 피터...
수많은 좋았던 인연들을 다시 추억한다.
서랍속에 꽁꽁 감추어 두었던 사진들을 다시꺼내어 보며, 슬며시 미소짓게 만든 책이다.
조만간 꼭 다시 되돌아가리라..
다음번엔 꼭 사진 많~~이 찍어야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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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적이지 않고 직설적인 책이다.
작가가 직접찍은 사진과 적절한 설명이 좋다.
뉴욕에 유학/여행/쇼핑 목적으로 간다면 한권 장만할만 한, 권하고 싶은 책.
단점 사진이 많아 여행가이드북으로는 책이 두꺼운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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