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30일 토요일

바람의 나라 - 김진

** 바람의 나라 **

작 가

 김진 

 1983년 "바다로 간 새"로 데뷔

분 류

 연재중 - 20권 이상

발행연표

 1992년 도서출판 육영재단 발간
 1998년 시공사에서 재간
 2003년 웹진 WE6에서 연재

장 르

 역사 (+판타지)

출판사

 (주)시공사

별 점

 ★★★★☆

링 크

 김진 공식 팬클럽 홈페이지

[작품소개]

   "나는… 내 작은 병아리가 피를 흘리면서도 놓치지 않았고 어리신 내 어머니가 목숨을 걸고 지켜주시고 내 아버지가 보듬어 주신 호동이다. (그리 쉽게 목숨을 놓을 줄 알았더냐?)" (20권)

   마냥 어리고 약하다고만 생각했던 호동이 어른이 되었더군요. 그러나 '그리 쉽게 목숨을 놓을 줄 알았더냐'라는 속내에 마음이 아픈건ㅡ 그는 역사속의 인물이기에 그가 겪을 미래가 어떤 것인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겉으로는 우아하지만 음모가 판치는 왕실에서 끝내 자결하고만 고구려의 호동 왕자니까요.

   부여에서 남하해서 고구려를 세운 고주몽(동명성왕), 부러진 칼을 들고 아버지를 찾아 두 번째 왕이 된  유리명왕 정도의 건국신화말고는 땅 따먹기 식의 삼국시대 역사만 배웠던지라 그다지 살갑게 느껴지지 않던 고구려를, 그 시절에도 사람들이 생생하게 살아있던 시대였다는걸 제게 새삼스레 일깨워준 것이 바로 이 <바람의 나라>입니다.

   이 작품에서 중심이 되는 인물은 3대 왕인 대무신왕 무휼입니다. 그는 동부여 출신의 차비 연을 무척이나 사랑했으나 그녀의 고향을 고구려의 영토로 만드는데 주력하였고, 원비 이지와는 더 이상 깊어지지 않을 정도로 깊은 골을 만들었지만 외척 세력을 키우지 않기 위함이었으며, 아들 호동에게 결코 태자의 위를 주지 않았던 것은 나라의 미래가 사리사욕으로 흔들리지 않기를 바랬던 생각 때문이었다지요. (여기서 역사를 잠시 살펴보면 4대왕은 태자가 어린탓에 해색주가 잠시 민중왕이 되고, 원비 이지의 아들인 해우가 5대 모본왕이 되지만 포악하고 어질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재사의 아들 궁이 6대 태조대왕-고구려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유명함-이 되므로 무휼의 계략(?)대로 되긴 합니다만, 호동이 왕이 되지 못하고 자결한건 역시 슬퍼요. T_T)

   "로미오와 줄리엣"은 저리가라할 정도로 비극적인 결말로 유명한 "호동왕자와 낙랑공주"도 이 대무신왕의 작품(또는 이지와의 합작품...;)이 될 듯 합니다. 여하튼 20권에서도 아직 두사람은 만나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김진님의 역량을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예요. 낙랑공주라고만 알려져있던 그녀에게 사비라는 이름을 주고 낙랑의 보물이라는 자명고를 왕자 운과 충으로 탈바꿈시킨 것만으로도 매력적입니다만, 원래 멋진 걸 보면 더 기대가 커지기 마련이니까요. ^^

   이 설정으로 2001년에는 뮤지컬 "바람의 나라"도 만들어졌어요. (대본은 김진님이 직접 쓰셨어요.) 온라인 게임으로도 만들어졌다는 건 다들 아실테고. <바람의 나라>가 단순히 역사적 사실만을 나열해놓은 것이었다면 이런 반응은 없었을거라 생각됩니다. 판타지적인 요소인 신수-무휼의 청룡, 세류의 주작, 호동의 봉황, 괴유의 백호-도 <바람의 나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지요.

   다소 흠이라면 등장인물의 모습이 너무나 비슷하다는 것. -_-; 맥락을 잘 짚어가면서 읽으면 별 문제없지만 그래도 늙지 않는 무휼의 모습은 어딘가 이상하단 말이지요. 호동이가 저렇게 컸는데 부자간이 아니라 형제간같으니, 원. 그래도 우리 역사를 이렇게나 생동감있게 그려낸 작품을 놓칠순 없지요. 함께 저 먼 옛날, 바람처럼 떠도는 인생사를 안고 있는 고구려로 떠나보시지요.

[작품감상..이라기보다 잡상]

   김진님도 데뷔하신지 어언 20년입니다. 우리 '순정'만화의 역사도 벌써 이만큼이나 된 거예요. 그리고 주목할 만한 사실은 이 <바람의 나라>가 20권이 넘는 대작이라는 것입니다! 한승원님의 <프린세스>도 19권이 나왔는데 이 작품도 20권을 훌쩍 넘어가겠지요.

   그간 우리나라의 '순정'만화는 열권을 넘기는 작품이 극히 드물었습니다. 그중 대본소용 얇은 책으로 나온 것이 아닌 90년대 이후 작품으로 열권을 넘는 것으로 제가 떠올릴 수 있는건 강경옥님의 <노말시티>, 김강원님의 <여왕의 기사>, 김영희님의 <마스카>, 김혜린님의 <불의 검>, 신일숙님의 <파라오의 연인>, 이강주님의 <세븐틴 ROCK>, 이빈님의 <ONE>, 이정애님의 <열왕대전기>, 황미나님의 <레드문> 정도입니다. (<열혈여아>도 있잖아,라고 지적하신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하여간 위 작품들도 열권을 넘기긴 했지만 스무권의 아성은 만만치않은 거거든요. 늘상 반복되는 패턴의 이야기가 아니라 작품 자체의 줄거리를 그대로 이어나가면서 말이죠. 아시다시피 우리 만화계가 얼마나 불황입니까. 걸핏하면 잡지가 망해서 부득히 연재중단할 수 밖에 없거나 그러다 아예 작품을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지곤 했지요.

   이런 악조건 속에서 묵묵히 한권씩 발행되는 <바람의 나라>가 얼마나 귀중한지 모릅니다. (<프린세스>도 기나긴 여정에 지치지 않고 끝까지 제 페이스로 가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부디 김진님이 뜻하신 바대로 흡족한 완결을 맺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건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이 <바람의 나라>와 관련된 사건으로 기억나는 건 야.비.공.위(표절작 야간비행 공동대응위원회)가 발족해야만 했던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요. 자세한건 홈페이지에 있으니 모르시는 분들은 들러보시고. (사욕을 위해서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인간이 싫습니다, 정말.)

   잡담이 길어졌습니다. <불의 검>과 더불어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한권씩 나와주고 있는 <바람의 나라>에 대한 제 애정이 커서 그렇습니다. 두 작품 모두 90년대 초반에 창간되었던 [댕기]에 연재되다가 잡지 폐간으로 중단되고, 다른 곳에 연재되기도 했지만 (<바람의 나라>는 코믹스 투데이, <불의 검>은 화이트) 다시 연재중단, 그리고 작가님들이 모여 직접 운영하는 웹진 WE6 (we6.co.kr)에서야 겨우 자리잡은 것까지 어쩜 그렇게나 닮은 꼴인지.; 부디 지치지 마시고 한 길로 나아가 주십사,하고 바라는건 지나친 욕심일까요. (2004.1.paraban)


-1 부-
고구려 2대 유리명왕 37년. 비정하고 냉정한 유리왕의 아들 무휼은
주변 강대국의 위협속에서
정벌의 야심과 아버지처럼 되지 않으리라는 결심으로 마음의 문을 닫는다.
부여의 현무는 무휼이 장차 부여에 위협이 될 인물이라고 판단,
무휼을 없애기 위해 두곡의 별궁을 습격한다.
무휼은 누이 세류와 그를 따르는 괴유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지만
그들이 본궁을 비운 사이, 현무의 다른 한쪽이 본궁을 습격하여
무휼의 아들 호동을 죽이려하고, 무휼의 차비 연은 아들의 목숨을 지키고 죽어간다.  

-2 부-
고구려 3대 대무신왕 3년. 무휼은 3대 고구려왕으로 등극하고,
배극의 군사권을 얻기 위해 그의 딸로 가장한 이지를 원비로 맞는다.
연을 잊지 못하는 무휼은 이지를 냉대하고,
그를 사랑하게된 이지는 그의 마음을  차지하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호동은 신수인  봉황을 얻어 친구처럼 지내지만
무휼은 자신의 신조인 청룡과 상극이라 호동의 눈을 피해 봉황을 상처입힌다.
현무는 또다시 무휼과 호동을 해하려하고,
위험에 처한 호동은 어머니로 따랐던 이지의 처소로 피하나,
이지는 도와주지 않는다.
한편, 부여의 대소는 자신의 조카 손자인 용을 선두에 두고 고구려를 치려 하나,
용을 시기하는 자들이 용을 죽이고자 흉계를 꾸민다.
부여와 고구려가 맞붙은 전장. 무휼은 대소를 치고,
용은 그를 시기하는 자들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3 부-
대무신왕 14년. 낙랑왕 최리는 강성해지는 고구려를 경계하기 위해
정략결혼을 추진하고, 무휼은 낙랑을 치기 위해
호동을 최리의 딸 사비와 혼약시키려 한다.
부여와의 지난 전투에서 신기를잃은 누이 세류는
점차 왕으로서의 냉정함을 보이는 무휼을 걱정한다.
왕인 무휼로부터 냉대를 받던 이지는 왕이 사냥으로 궁을 비운 사이,
그의 신조인 청룡을 해하려 한다.
이를 감지한 무휼이 이지를 추궁하러 국내성으로 들어오지만
오히려 이지가 부른 채에게 습격을 받는다.
한편, 동명왕의 구신들의 횡포에 시달리는 백성을 안타깝게 여긴
해색주(무휼의 동생)는 군비확충을 우선으로 하는 무휼과 차츰 대립한다.

 

등장인물

>무휼


@작가가 말하는 무휼        

                    
삼국사기를 지은 김부식은 신라 1000년의 영광을 위해 고구려와 백제의 역사를 축소,
왜곡했다고 신채호 선생님은 말씀하시고 있다. 그 왜곡 부분 중의 하나가 바로 이 '대무신왕'
편인데, 그의 기록이 몹시 축소되었다는 것은 역사를 잘 모르는 나조차도 느낄 정도이다.
일단 나이대가 형편없이 맞지 않고, 삼국유사와 사기 서로 다른 부분까지 있는
것이다. 또한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대왕이나 신왕이라는 건, 어지간한 왕의 앞에 붙는
찬사도 아닐진대, 대무신왕이라 이름 붙여질 정도이 왕에 대한 기록이 이정도일 리가 없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고, 사실 신채호 선생님이 말한 '한'과의 9년 간의 전쟁을 한 장본인이
바로 그였다는 것이 이 작품의 기본 요지이다.
호동과 낙랑의 관계는 사실 그의 인생의 한부분일 뿐니고 그의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나는 권력을 가진 자들의 인간이나 사람에 대한 어떤 계산된 속성을 표현하고자 하지는 않는다.
나의 주제는 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일생을 지배하게 될 필연적인 양심과 진실의 눈물에
있다. 화려한 치장, 나는 새도 떨어뜨리는 권세는 긴 인생 중에 한번 입어보는 의상에 불과할
뿐 생의 전부는 아니다.
내 생각으로는 인생을 살아가는 어떤 목표란 늘 어떤 종류의 사람이었다.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에도... 그러므로 나는 그가 늘 울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사실 그의 눈물은 역사에도 씌어 있다. 난 아버지로서 결국은 자기 아버지와 똑 같은 길을
걸었던 그를, 그가 흘렸던 눈물과 함께 몹시도 오래 생각했었다.
그는 강하고 매력적이었지만 결코 행복할 수 없었다.
그의 의지는 그를 늘 불행하게 했었고, 그의 대왕과 신왕이라는 찬양의 이름 뒤에는 서글픔이
인지되었다. 그래서 난 그를 왕이어서 불행한 자로 사랑한다.
우리 역사의 잊혀진 부분, 신화의 시대에 존재하였던 가장 뜨거우면서도 가장 냉정했던 왕...
그리고 그럼으로써 내가 몹시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람, 그가 무휼이다.
                                                                                             <1993년 6월 김진>    
                           

동부여 대소의 막내동생인 갑사왕 충구의 손녀
고구려와 부여의 외교문제로 무휼과  정략결혼.

연의 부모는 독살 당하게 됨.

남동생 용은 고구려와의 전쟁중 무휼과의 대전을 마지막으로 목숨을 잃게 됨.


@작가가 말하는 연

연은 비극적 캐릭터는 아니다.  왜냐하면 누군가를 지극히 사랑했고,
또한 그리 사랑 받았으며,
아마도... 앞으로도 사랑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연이 어딘가 소속돼야만 살 수 있는 그런 인격의 사람이 아닌,
자기 의지로 행동하는 사람이길 바랬다.
왜냐하면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이유 없이 맹목적으로 복종하는 그런 캐릭터는 일단,
내  취향도  아니고, 옛 여인이라고 그런 식으로 다루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건 그네가 사랑이 부족하거나, 어딘가 결함이 있어서가 아니라, 타의에 의해 정해지는
미래라 해도 자기의 운명이란 역시 자기의 것이고, 사랑이란 것도 결국 자기의 의지 이기
때문이다.
밤이면 밤마다 눈물이나 짜고 앉아 질투나 일삼는 것이 옛 여인들의 생활이라는식의
편협하고 이기적이며 천민적 발상의 남성 우월주의 고대사엔 신물이 난다.
 (암흑기라는 조선에도 여자들의 7거지악 이외에 남자들의 3불거라는 절대 행할 수 없는
계율이 있었다는 것을 왜들 잊는지 모르겠다.)
역사란 인간의 것이며,  거기엔 남자와 여자가 있을 뿐이다.
누가 더 잘난 것을 논하고 싶지는 않다.
그들은 단지 삶을 살아갔고, 그 삶 속에서 사랑이라는 것도 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난, 연이 자기 말을 할줄 아는 자기 생각을 할 줄 아는 아이여서 참 고맙다.
                                                                                             <1993년 3월 김 진>

 

호동

호동왕자와 낙락공주 이야기의 주인공.

차비 연과 무휼의 사이의 아들.

신수는 봉황.

어머니 연이 죽고 새어머니인 이지에의해 길러짐.

 

호동이 신수를 버렸을 때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유년은 끝났다'라며  모든 것을 다 잃은 얼굴을 했을땐 정말...ㅠㅠ
호동의 신수인 병아리는 호동에게 버림받은 후 천녀의 보살핌에 겨우 살아났다가
남성체로 진화해서(어려서는 무성이었다가 자라면서여성,남성으로 나뉘어 집니다.) 다시
호동의 곁으로 돌아옵니다. 그 때 호동이 말하죠.

'그래...결국은 이렇게 되는거다. 내가 버리려해도,상신이 끊으려 했어도
결국은 되돌아 오고야마는 운명. 끊어 버릴  수 없는 우리의 연.
그렇다면,그대로 나아갈수밖에... 당신의 길과 다를지도 모르는 겹칠지도 모르는 그 길로..'
    
호동과 그의 연인 낙랑의 공주 사비        
       

연의 남동생
한나라의 '태자'
용은 외교문제로 고구려에 시집간 누나가 어린나이에 허무히 죽어갔다는 사실을
알고 무휼을 극도로 증오하게 됩니다.
무휼이 왕위가 탐나서 연을 죽게했다고 오해를 한 것이지요.
용은 무휼과 부여 배후의 적들에의해 죽는 순간 연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세류 

@작가가 말하는 세류
 
                   
세류는 무휼의 누나이다. 어려서 부터 새들과 교류했고 주작을 신조로 갖고 있다.
그러나, 무휼이 자신의 친구로 청룡을 갖고있으며 그 청룡이 하나의 객체로  
존재하는데반해 세류는 그네 자시의 속에 주작을 품고있으며 그것은 결코 자신과
동떨어진 다른 객체가 아니다.
또한, 그것은 그녀의 어린 시절을 스쳐 지나간 어떤 감정의 유산이기도 하며 그녀가
사랑 자체에 경직성을 보이게 하는 이유가 되기도한다.
그래서 그녀의 사랑은 계속 미진하며 두려움을 내포하고 있다.
그녀는 어떠한 동기로 말미암아, 이별이나 죽음 자체에 공포를 갖고 있으며, 그 때문에
무력하고 소극적인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그녀가 인간적으로 약하다거나 왜소한 심령의 소유자라는 뜻은 아니다.
나의 세류는 충분히 강하지만 그만큼 충분히 섬세하기도 한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그녀가 여성적인 면을 잃어버린 치우쳐진 기형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녀는 사랑할 것이고, 오래 그 사랑을 기억 할 것이다.
그녀의 사랑에는 배신이 없기 때문이다.
                                                                               <1994년 7월 김 진>


                             
 

 

이지 - 연이 죽은후 군사력 확보를 위한 무휼의 계획에 의해 결혼하게된 고구려의 원비입니다

괴유 - 고구려의 상장군,백호를 신수

해색주 - 무휼의 이복 동생, 고구려 제4대 민중왕.무휼이 죽고 태자인 해우가 나이가 어려 즉위.

사녀 - 청룡, 무휼의 신수.

해명 - 유리왕의 차비 중 하나인 화희의 아들. 무휼의 이복형.태자의 신분으로 주위에서 많은 신임을 얻던 그는, 아버지의 미움을 받아 결국 창원에서 자살.

운 - 낙랑의 두 왕자 중 하나, 천리를 내다보는 지님. 연인을 새어머니로 섬기는 비운 남.

추발소

해오녀

마로 - 부여와의 전쟁에서 용에 의해 죽게 됨

채 - 부여의 유민으로 점복사

 

 

 

[바람의 나라]를 표절한 태왕사신기

고등학교 시절 김진 작가의 [바람의 나라]를 보고 정말 그작가의 세계에서 한동안 벗어나질 못한적이 있다. 모 잡지에 연재가 되고 소장판으로 나왔을때 얼마나 기뻐하며 구매를 하여 간직 했는지...

 

사실 표절 시비가 붙어 이런저런 말이 오가는 것 자체가 작가의 역작에 대한 모독이며, 문화를 즐기는 사람에 대한 모욕이다.

돈 많아 홍보에만 신경을 쓰고 있는 태왕사신기 작가와 제작진이 남의 10년이상의 혼이 담긴 작품을 표절하고도 김진작가만 고구려에 대한 이야기를 할수있느냐란 발언을 해대는 안하무인에 대해 그 문화를 즐기는 한사람으로 모욕을 당했다고 생각한다.

 

인물이름이 다르고, 내용도 조금다르고,  주인공이 대무신왕이 아닌 광개토대왕이니 또 다르고, 설정과 인물환경을 좀 많이 비슷하면 다른 작품인가...

한번 생각해봐야 할것 같다.

 

마지막으로 난 인기 만화나 책을 영화 드라마로 제작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다.

그 비참한 실패의 예를 우린 김혜린 작가의 [비천무]를 영화화한 졸작비천무에서보지 않았는가.

드라마니 영화보다는 길이가 길어서 표현을 더 많이 할수 있겠지만, 인물의 캐릭터가 나의 상상에 한계를 그을까 두려울뿐이다.

 

 

 

아래는 어느 다음카페로 부터 받은 원문이다. 김진 작가의 팬의 입장에서 아래의 글을 게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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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나라 표절한것은 우연이네~랍시고 대답도 안하면서

배용준씨 회당 일억의 캐스팅...

 

김진님 공식 팬클럽 http://jinlove.com
표절대응카페 http://cafe.daum.net/saveba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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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ko : 태왕사신기, 보다보다 못해서 올립니다. [50]
3165 2005-04-18 추천 : 41 / 신고 : 0 조회 : 20728 스크랩 : 0

현재 다음뉴스에 대문짝만하게 뜬 김종학 프로덕션의 '태왕사신기'라는 드라마...

기사를 보다보다 못해서 너무 답답해 올립니다.

 

김종학 프로덕션에서 극작가 송지나씨와 함께 광개토대왕을 주인공으로 한 대하 드라마..입니까; 아무튼 태왕사신기가 그것입니다.

지난 2004년 9월에 미리 제작발표회가 있었구요, 오늘 올라온 기사는 주인공 광개토대왕 역에 한류스타 배용준씨가 캐스팅되었다는 기사였네요.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는 이 역에 배용준씨가 어울리네 어울리지 않네를 논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애초에 태왕사신기라는 드라마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물론 요즘같은 시기에 고구려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가 제작된다는 것은

저도 매우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그러나 태왕사신기는 아닙니다. 태왕사신기가 그런 드라마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혹시 만화가 김진씨의 "바람의 나라"라는 만화를 아십니까?

1992년부터 연재를 시작하여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연재중인, 게다가 뮤지컬과 소설로도 제작되어 있는 고구려 배경의 만화입니다.

이 만화의 작가이신 김진씨께서는 근 10년을 철저한 역사 고증을 통해 그리고자 정말 많은 노력을 하셨구요..이부분에 대해서는 이만큼 하겠습니다.

 

문제는, 태왕사신기가 바람의 나라와 비슷해도 여간 비슷한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태왕사신기에서 사용되는 4신수와 신시의 개념은 바람의 나라 고유의 설정이며

태왕사신기의 시놉시스에는 바람의나라의 주인공인 무휼의 대사와 전쟁이 그대로 드러나있습니다.

게다가 바람의나라는 애초에 KBS에서 드라마 제작키로 김진씨와 구두로 계약이 되어있는 상태라 합니다.

그러나 아직 KBS 측에서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지 않은 지금, 태왕사신기가 먼저 발표를 함으로써

후에 발표될 바람의 나라는 원작임에도 불구하고, 표절을 당한 억울한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태왕사신기를 표절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쓰게 될 판입니다.

 

덧붙여, 바람의 나라 관련 홈페이지에서 자료를 더 얻어본 결과

태왕사신기는 비단 바람의 나라만 비슷한 것이 아니더군요.

형민우 님의 태왕북벌기라는 만화 속 광개토대왕인 담덕과 그 캐릭터가 매우 유사하다 합니다.

태왕북벌기 속 담덕이 작가님께서 애초에 역사고증을 거치지 않고 100% 상상으로 그려낸 인물이라는 특성을 감안할 때, 담덕의 성격이 유사한 것이 "같은 역사속 인물"이기 때문이라는 반박은 애초에 불가능합니다.

 

처음 제작발표회가 지난 9월에 있은 직후

김진씨 측에서는 표절의혹을 강하게 제기했고

이 부분에 대한 마무리가 지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태왕사신기의 제작을 막무가내로 밀고 나가겠다는 겁니까.

 

오늘 태왕사신기와 관련된 기사가 올라온 모습을 보고

저는 이런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반일, 반중 감정이 최고조로 올라와있는 현재,

중국의 동북공정 문제도 불거져있고

때마침 배용준씨는 일본에서 한류스타로 활약중인 '자랑스러운' 한국 배우이니

이 모든 상황을 100% 활용하여 지금 태왕사신기를 여론화 함으로써

앞으로 제기될 바람의 나라 표절시비를 애초에 싹을 자르겠다는

김종학 프로덕션과 송지나 작가의 언론플레이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현재 해당 기사의 100자 평에는 이러한 언론플레이가 확실히 효과를 보이는지

굉장히 긍정적인 반응들이 올라오고 있네요.

그리고 배용준씨가 그 역에 어울리는지 아닌지에 대한 이야기만 무성할 뿐

정작 작품의 가장 중요한 틀인 '창작성'에는 포커스를 맞추지 못하는 듯 합니다.

아, 물론 기사의 내용이 배용준씨 캐스팅에 관한 내용이니 그런 의견들이 올라오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요.

저는 태왕사신기라는 드라마의 본질을 모두들 모르시는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바람의 나라는 이미 연재를 시작한 지 10년이 넘었고

그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작가분께서 쏟아부으신 노력과 정성 또한 지대합니다.

또한 바람의 나라는 국내 서점, 대여점 할 것 없이 버젓이 유통되고, 놓여있는 만화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뮤지컬과 소설로도, 그리고 온라인 게임으로도 확장되어있구요.

 

송지나 작가님 또한 작가이시고 창작을 아시는 분이라는 걸 압니다.

그렇기에 태왕사신기 표절의혹에 대해 더욱 분노하는 것입니다.

 

배경과 등장인물의 성격까지...태왕사신기는 표절의혹을 벗어날래야 벗어날 수 없는 작품입니다.

이런 작품이 아무것도 모르는 대중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동북공정에 맞서는 당당한 민족 드라마라는 찬사를 받는 모습은 차마 보지 못하겠기에

보다못해서 모자란 글이나마 올립니다.

부디 이 글로 인해서 태왕사신기에 대한 확실한 조명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여, 지난 9월에 김진씨 측에서 발표한 공식 입장 전문을 첨부해드립니다.

그리고 김진씨가 직접 올려주신 당시 상황 또한요.

 

 

그리고 또하나 덧붙여,

별님사랑 홈페이지에 가시면 '무단도용관련'이라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부디 그곳에 올라온 게시물들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어째서 바람의 나라 팬들이 이 드라마에 그토록 분노하는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별님사랑 홈페이지는 http://jinlove.com/ 입니다.

그리고 별사 회원님들, 바람의 나라를 사랑하는 한 팬으로서 아직 다 못 이른 말이 많은 이 글입니다.

부디 태왕사신기에 대한 더 많은 글들을 퍼뜨려주십시오.

 

 

(+) 어젯 밤에 글을 올리고 오늘에야 다시 확인을 해보니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시고 있군요.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현재 다음 아고라에서 태왕사신기 반대 서명운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바람의 나라를, 그리고 진정한 민족 드라마를 원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서명에 동참해 주십시오.

현재 태왕사신기는 바람의 나라 표절의혹으로 법적 분쟁중에 있으며, 어떤 명확한 판결도 내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배용준씨를 캐스팅하고 언론에 발표하는 등, 먼저 선수를 치고 언론플레이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종학프로덕션에서는 표절시비에 관한 일을 정확하게 매듭지은 후 일을 진행하십시오.

여러분, 김종학 프로덕션 입김 한번이면 억울해도 당할 수 밖에 없는 바람의 나라 측 현실입니다.

그 입김이, 지금 이 언론플레이로 시작하려 합니다. 이 횡포를 막아낼 수 있는 방법은 네티즌 여러분의 동참뿐입니다.

아, 그리고;; 대략 글이 아예 표절..쪽으로 굳어져버렸습니다-_-; 그리고 글에 달린 리플들 또한 송지나 작가님에 대한 비방이 너무 심하게 이루어지고 있군요. 혹시나 오해가 있을까 자꾸만 사족을 답니다.

명시하건데, 결코 송지나 작가님을 표절작가 수준으로 깎아내리고자 함이 이 글의 목적이 아닙니다.

저 또한 모래시계나 여명의 눈동자 등 송지나 작가님의 작품을 인상깊게 보았던 시청자로서,

이런 논란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막무가내로 일이 흘러가고 있는 것 같아 다시 한번 돌아봐달라는 의도입니다.

물론 저는 바람의 나라 측을 지지하는 입장이지만, 절대로 송지나 작가님에 대한 모독이라던지 명예훼손이라던지, 그런 것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태왕사신기 기획 의도가 얼마나 좋습니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요즘같은 시기에 호태왕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가 방영된다면 진정 민족드라마가 될 것입니다.

또한 드라마의 지대한 영향력을 고려할 때, 태왕사신기가 한국 사람들의 가슴에 민족혼을 살려줄 것이라는 것 또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렇기에 신중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작은 잡음에도 귀를 기울여 달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는 드라마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표절 드라마니, 또한 좋은 작가님이 표절 작가라는 오명을 쓴 다는 것이 싫습니다.

표절 시비에 관한 김종학프로덕션측의 명확한 해명이 이루어지지 않아 이런 일이 자꾸만 반복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아직도 대다수의 바람의나라 팬들은 이 일이 정확히 마무리되었는지조차 알고 있지 못합니다.

저 또한 태왕사신기같은 드라마를 진정으로 바라던 시청자로서 더 나은 드라마를 위한 충고라고 생각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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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별님사랑 대표입니다.


이미 어느 정도 소식은 들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김종학 프로덕션에서 극작가 송지나씨와 함께 광개토대왕을 주인공으로 한 대하 드라마의 제작발표가 지난 14일에 있었습니다. 김종학 프로덕션은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바탕으로 한 만화, 소설, 음반, 게임, 테마파크, 해외시장 수출 등의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같이 고구려 문제로 시끄러운 상황에서 고구려를 소재로 한 사극이 제작 방영되고, 해외 수출까지 된다면 더 없이 좋은 일이겠지요. 하지만, 그 작품이 극작가의 오리지날 작품인가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더불어 방송계의 고질적인 ‘선점하는 자가 주인이다’, 라는 관행으로 인해 이미 먼저 시작되고 모체가 되는 작품들이 아류로 전락되었고, 그에 대해 조금의 설명도 없이 자신들의 연구, 자신들의 창작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선, 14일 있었던 [태왕사신기]의 제작발표에서 공개된 시놉시스는 매우 심플합니다. 무려 송지나씨가 쓰고 해외 수출까지 생각하는 프로젝트의 제작발표라고 하기에는 날림이라고 밖에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뭉뚱그려진 간단한 설명이고, 구체적인 제작 진행방향과 배역 등도 결정이 나 있는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그럼에도 그 시놉에서 보이는 많은 부분들에서 김진님의 [바람의 나라]와 형민우님의 [태왕북벌기]가 연상이 됩니다.

4신수가 인간의 형태로 광개토대왕을 돕고, 신시를 향해갑니다. 인간 형태의 4신수와 신시에 대한 설정은 별님 고유의 설정입니다. 인간형의 4신수가 뭐가 그리 대단한가, 일본 만화에서도 흔한 것이 인간형 4신수지 않은가,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만, 원래 백호, 청룡, 주작, 현무의 4신수는 방위를 수호하는 신수이지, 왕을 섬기는 신수가 아닙니다. ‘왕의 권위와 증표인 신수’는 [바람의 나라]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더욱이 [태왕사신기]에 등장하는 4신수와 주인공들의 관계를 살펴보면 [바람의 나라] 인물들의 관계와 매우 흡사하며, 심지어 시놉에서 무휼의 대사와 무휼의 전쟁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또, 형민우님의 [태왕북벌기]에 등장하는 담덕과 [태왕사신기]의 담덕의 성격은 같습니다. 그리고 형민우님께서 [태왕북벌기]의 1-4권까지 작품을 하실 때, 역사적 고증 없이 소년대상 만화잡지의 특성에 맞춰 멋진 남자를 만들어보고자 시도했던 인물이 담덕입니다. 프로덕션 측에서 역사적 사실에 얽매이지 않게 [태왕사신기]를 만들고 싶었다고는 하지만, 역사적 사실을 배제한 창작의 산물이라고 하기에는 우연의 일치가 심합니다.

이번에는 김종학 프로덕션 측의 어떤 행위가 문제가 되는지 볼까요?

우선 김진님의 [바람의 나라]는 KBS에서 드라마로 제작할 계획에 있습니다. 김진님과 구두로 협약이 끝난 상태이며, 거의 시작되려던 단계입니다. 그리고 전에 김종학 프로덕션은 만화가 김진님께 소재를 구한 적이 있습니다. 이 소재를 두고 작가가 뭔가를 쓸 것이고, 김진님 쪽에서는 내용이 같은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확인을 받으시고 그러면 되었다 이야기를 마무리를 지으셨는데, 이번에 이렇게 된 것입니다.

또한 [태왕사신기]에서 4신수가 인간의 형태로 광개토대왕을 돕고, 신시를 향해갑니다. 인간 형태의 4신수와 신시에 대한 설정은 김진님의 연구 결과물입니다. 원래 현무, 청룡, 주작, 백호는 4방위를 수호하는 신수이지 왕을 수호하고 왕권을 높이며 왕의 징표는 아닙니다. 그리고 별님께서 언급하신 적도 있습니다만,[태왕사신기]의 결말은 만화 [바람의 나라]의 그것과 같습니다. 무휼이 도달하지 못했던 신시를 광개토대왕이 이루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프로덕션측에서 김진님과 접촉하기 전까지는 없었던 내용이었는데, 김진님과의 접촉 후에 추가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KBS에서 바람의 나라를 드라마로 제작할 경우 오히려 원작자의 허락을 받은 작품이 아류작이 되어버리는 사태가 되어 버립니다. 그냥 계속 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비슷한 주제라면 먼저 공식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나중에 변수가 생기더라도 일단 먼저 제작발표를 해 버리면, 공식적으로 제작발표가 먼저 있었던 쪽이 우선이 되며 첫 타자가 되고 오리지날이 되는 것입니다.

같은 주제의 작품이 있는데 같은 시기에 또 하나를 만드는 것은 조금도 의미가 없습니다. 현재 김진님과 KBS 사이의 드라마 [바람의 나라]는 이 날치기 제작발표의 결과, 모든 계획이 공중분해되어 무로 돌아가버릴 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어버렸고, 원작 만화 [바람의 나라]는 아직 미완결의 작품이기 때문에 이쪽이 오리지날이라고 주장하기에도 매우 불리한 입장입니다.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기획단계부터 일본과 프랑스의 영상기술진과 자본을 참여시키는 등 세계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드라마•영화 외에도 게임•캐릭터•만화•소설•DVD 등을 동시에 선보이는 원 소스 멀티 유즈 전략에 주력하겠다 말하고 있으나, 엄연히 원작이 있고, 그 원작을 바탕으로 작가가 직접 집필한 소설이 있으며, 이미 한국 온라인 게임의 고전이 되어버린 게임까지 있는 작품을 두고 그리 말할 수 있는 그 용기인지 뻔뻔함인지 모를 것이 참으로 대단하게만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에, 만화가 김진 선생님 공식 팬클럽인 별님사랑은 엄중히 항의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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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간단히 캐릭터들만 살펴봐도...


하늘의 별을 보며 왕이 될 자를 짚어내는
바람의 나라의 백호와 똑같은 

태왕사신기의 현무

 

바람의 나라 에서
왕인 무휼의 청룡이 시력을 잃는데

태왕사신기도 청룡이 시력을 잃고..


바람의 나라에서
왕의 누이 주작을 다스리는  세류공주가 성을 떠나 자유롭게 떠도는 성격으로 어린시절 결혼한적이 있는 과부로써
백호인 괴유와 사랑에 빠진다는 것이

태왕사신기에서는
백호 모두루가 현명한 과부와 사랑에 빠지고
주작 수지니는 성을 떠나 자유롭게 살아간다 라는 설정이고


바람의 나라에서
처음에는 왕을 거부했으나 해명태자의 뜻대로
왕인 무휼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우는 마로

태왕사신기의 백호모두루도 처음에는 왕을 거부했으나
나중에는 왕에게 죽음을 바친다는 설정.


같은 내용이 아닌 다른 고구려 이야기를 하겠다 라고 해놓고 그대로 베껴갓습니다.
김종학은 아무말도 없고
송지나는 우연의 일치~거참 희안하네요 라고 지껄이고 있고..
송지나 팬들은 뭐가 똑같냐 라고 우기고 있고...


어떤이들은 소재좀 같으면 어떠냐
고구려가 김진꺼냐

만화는 만화이고 드라마는 드라마다 라는 소리까지 하고 있어요.

 

자그마치 10 년 이상입니다.

10년 이상을 연재해온 그야말로 작가의 혼이 담긴 작품입니다.


저렇게 ##$하는 것은 정말로 그것이 만화다 라는것에 대한 무시이고
자기들이 돈좀 있고 힘좀 쎄다고 남의것 베껴도 상관없이
돈 바를대로 바른 화려한 드마라만 만들어서 돈벌이하면 그만이다..
라는것 밖에는..


분하고 억울하고..속터집니다.

배용준이 캐스팅에 어울리네 안어울리네 같은 것은 상관이 없어요
단계가 그게 아니니까..;

 

모르는 분들 잇으면 여기저기 퍼뜨려주세요.ㅠ_ㅠ...

 

지금
바람의 나라가 태왕사신기 표절한거 아니냐는 헛소리까지 나오고 잇답니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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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로...
왠지 사회에 대한 믿음같은것이 송두리째 깨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돈과 권력으로 모든것을 해결하려는 사람들
그리고 그편에 선 언론들...

바람의 나라와 태왕북벌기가 당하고 있는건 아시죠?

이곳으로 와서

http://cafe.daum.net/savebaram

바람의 나라를 지켜주실분들..귀찮아 내지는 어떻게든 해결되겠지 라고 하지마시고
와서 글들을 읽고 느껴주세요.
그많은 자료들과 근거들은 계속 무시당하고

바람의 나라 팬들은 계속 김진이 사주한.. 세뇌당한 어린팬들로 치부되고 있고

김종학의 태왕 사신기 측은 계속 대본도 안나왔는데 표절이라니 말도 안된다.
변호사에게 자문해본 결과 표절이 아니라고 했다 라고 우기고..
더이상 표절 운운하면 네티즌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여 법적인 조취를 취하며
어쩌구 저쩌구..
이거 처음에 올라온거 거의 협박장이었으나
네티즌들의 거쎈 항의로 부드럽게 말은 바뀌엇으나..
내용은 같습니다

시놉시스는 폼인가봐요.
드라마의 뼈대라 할수있는 시놉시스에서 표절이 제기된것인데
대본이 안나왔는데 먼 소리냐고만 합니다.

이렇게 저렇게 질질 끌고 배용준을 방패막이로 삼다가
드라마를 일단 제작하게 되면

예전 두근 두근 체인지처럼 이미 제작이 끝난 드라마이니..라고
법정에서 용서해줄줄 아나봅니다.

아직 법원에서 조정중이고 3차까지 갔으나 조정 불성립인것으로 아는데
자기들이 문의한 변호사가 표절 아니랫다고 했다고

언론들은 표절논란? 이라는 글은 찾기도 힘들게 감춰놓고
표절무관!이라는 식의
김종학측의 입장과 주장만 내세운 기사들만 올려놓고 있고..

재미잇죠..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근거들을 제시하는데도

어느 언론도 올리지않아요
올렸다가도 잠시뒤면 해당언론사의 요청으로 삭제되엇습니다로 나와요..

한마디도 제대로 된 해명은 못하고 우연의 일치 라고 잡아떼기만 하고...

http://cafe.daum.net/savebaram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분은
와주세요..
와서 하나 하나 읽고 판단하고 같이 지켜주세요.

바람의 나라와 태왕북벌기만 지키자는게 아닙니다

돈과 힘으로 사람들을 누르려는 그들의 짓이 너무도 괘씸합니다.

아래는 아주..아주 간단하게..

신수를 의인화한 것과 왕권수호라는 독창성은 접어두고라도...

바람의 나라와 태왕사신기의 유사점을 다른 분이 비교해올리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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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 시놉시스 중에 주작을 신수로 한 여성 수지니는 "궁궐의 법도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에게든 세상에 대해서든 언제나 솔직했던 수지니"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바람의 나라의 가주작을 신수로 한 세류도 궁궐의 법도에 얽매이지 않고 떠돌며 스스로에게 솔직한 삶을 살았던 여성입니다.

역시 태왕 시놉시스 중. "진정한 주군을 찾아 그 주군와 함께 오래 전에 떠났던 고향땅 신시를 다시 찾아 가질 수 있을 것인가?"

바람에서도 무휼의 신하들은 무휼을 주군으로 인정한 후, 무휼과 함께 민족의 기원인 신시로 돌아가 고구려의 깃발을 꽂고싶다고 소망하죠.

태왕 시놉시스 중에 "지난번에 백호는 고구려 13대 서천왕의 아우 시우로 태어났었다. 돌고가 역적으로 몰려 죽어버리자 인간에게 염증을 느끼고는 깊은 잠에 들어버렸다. 백호가 깨어나야만 청룡을 찾을 수 있다."

바람에서도 백호를 신수로 한 괴유 집안은 역적으로 몰려죽고, 그는 깊은 잠에 빠지고, 깨어나 청룡을 찾죠

그리고 태왕사신기와 바람의 나라의 4방위신 중 하필! 백호의 기를 가진 자(태왕에선 모도루, 바람에선 괴유)는 둘다 용감한 과부와 결혼을 한다. 그리고 태왕의 모도루는 고생길이 훤하다는 걸 알면서도 주인공 담덕과 함께 싸우는걸 택했고,
바람의 괴유도 그를따르면 죽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무휼을 따른다.

태왕사신기에서 주인공 담덕이 태어날때 하늘에 살성(殺星)이 떴다고 하는데요,
바람의 나라 무휼도 밤하늘의 살성(殺星)으로 묘사되지요

태왕사신기와 바람의 나라는,
4 방위신 중 은 하필 청룡이 똑같이! 눈이 멀고요,
방위신 중 하필 주작이! 세상을 떠돌고요,
하필 주작만이 진짜주작과 가짜주작으로 혼선을 빚고요,
백호의 기를 지닌자는 하필! 집안이 역모로 몰려 멸망해 세상에 환멸을 느껴 깊은 잠에 빠졌다가 청룡을 찾아가고요...기타등등.


게다가 두 작품의 주인공인 바람의 나라 무휼은 주몽과 꼭같은 외모를 지녔고, 태왕사신기의 담덕의 미소는 주몽의 미소를 연상케한다는군요.
무휼의 꿈은 북방의 부도 신시로 돌아가 고구려의 깃발을 꽂는 것이고, 담덕의 꿈도 만주의 부도 신시로의 귀환.


민족의 기원으로서의 부도 신시라는 개념. 그리고 거기로 돌아가야한다는 바람의 나라 대무신왕 무휼의 염원.
그건 역사서에 나온 얘기가 아니랍니다.
김진님의 고유한 창작물이죠.

그걸 주인공만 광개토왕으로 바꿔서 그대로 가져간다는 건 이해할수 없는 일이죠. 작품의 주제란 것은 그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요


김종학프로덕션측은 "대본이 아직 나오지 않았으므로 표절의혹에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하지 마시고, 이미 발표된 시놉시스(시놉시스도 분명히 법적으로 저작권을 존중받는 창작물에 들어갑니다)에 씌여진 내용에 대한 표절의혹만이라도 해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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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서 해색주의 서재는 물론 자게까지도 자료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관련 기사들의 코멘에도 정말 엄청나게들 근거을 올려주시고 잇구요

보지못하는 것은 김종학씨와 송지나씨 그리고 언론인것 같습니다.






12년 혼이 담긴 바람의 나라를 지켜주세요..


 

2005년 4월 29일 금요일

20분만 참으면 먹는다! 또띨라요리


 

 

 

 

 

 

 

 

 

 

 

 

 

 

 

 

 

 

 

 

 

또띨라 토마토 살라미 부르스케타
준비할 재료
옥수수 또띨라 3장, 통마늘 3∼4쪽, 싱싱한 바질 5∼6장, 페타치즈 50g, 색깔 파프리카 1/3개씩, 쥬키니 호
박 50g, 양파 1/4개, 소금·후춧가루 약간 소스 블랙 올리브 50g, 올리브오일 3큰술, 다진 케이퍼
2작은술, 레몬즙·파슬리가루 1작은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옥수수 또띨라는 1/4 등분하여 자르고, 마늘을 문질러 향이 배게 한다. 2 준비한 파프리카
3종류와 호박은 씨를 빼내고, 사방 1cm 크기로 썬다. 양파도 같은 크기로 썬다.
3 소스 재료를 모두 잘 섞어 ①에 바르고 ②의 재료와 페타치즈를 올린 다음 소금, 후춧가루를 뿌린
다. 페타치즈는 손으로 한 번 눌러 으깨어 올린다.
4 200℃ 오븐에서 살짝 구워 낸다.


버섯 고구마 또띨라 피자
준비할 재료
또띨라 2장, 새송이버섯 2개, 양송이버섯 4개, 붉은 양파 1/4개, 올리브 5개, 마늘 2쪽, 고구마 2개, 버터
50g, 우유 50cc, 소금·설탕 약간, 피자치즈 1컵 바질오일소스 바질 10장, 올리브오일 1/3컵, 소
금·후춧가루 약간, 발사믹 식초 1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새송이, 양송이는 모양대로 얇게 썰고 붉은 양파는 가늘게 채를 썬다.
2 올리브는 링 모양으로 썰고, 마늘은 편 썬다.
3 고구마는 찜통에 찐 다음 껍질을 벗겨 으깬 후 버터, 우유를 넣고 소금, 설탕을 약간 넣어 간한다.
4 준비한 소스 재료를 섞어 곱게 갈아 또띨라에 얇게 바른다.
5 ④ 위에 버섯, 양파, 올리브, 마늘을 올리고 피자치즈를 뿌린다.
6 ③의 고구마를 짜주머니(또는 유산지)에 넣어 전체에 모양내어 짠 후, 200℃ 오븐에서 10∼15분
간 치즈가 녹을 때까지 굽는다.

 

 

 

 

 

 

 

 

 

 

 

 

 

 

 

 

 

 

 

 

 

닭고기 퀘세디야
준비할 재료
닭고기안심 6조각, 피망·붉은 피망·레몬 1/2개, 붉은 양파 1/4개, 피자치즈 1컵, 또띨라 4장, 샤워크림
1/2컵, 소금·후춧가루·파슬리 가루 약간 딥 아보카도 1개, 올리브오일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
잘게 다진 토마토 2개, 올리브오일 2큰술, 다진 양파 1/3컵, 소금·후춧가루·세이지·바질가루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닭안심은 질긴 힘줄을 잘라내고 소금, 후추, 레몬즙, 파슬리가루를 뿌려 재운다.
2 피망 두 가지는 반으로 갈라 씨와 흰 부분을 잘라내고 가늘게 채 썰고, 양파도 같은 굵기로 채 썬
다.
3 팬에 토마토소스 재료를 넣어 중불에서 10분쯤 조려 되직한 소스가 완성되면 소금으로 간을 한다.
4 또띨라 한 장을 펴 놓고 ③을 바른다. 그 위에 닭안심, 채 친 야채, 피자치즈를 골고루 올린 후 다
른 또띨라 한 장을 덮는다.
5 20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치즈가 녹을 때까지 구워낸 후 등분해서 그릇에 담는다
6 아보카도 딥과 샤워크림을 담아 함께 낸다.

또띨라 베이컨 에그롤
준비할 재료
또띨라 2장, 달걀 4개, 에멘탈치즈 100g, 양파 1/4개, 게살 50g, 실파 2대, 우유 50cc, 파슬리가루 약간,
베이컨 4장, 소금·후춧가루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양파, 게살은 잘게 채 썰고, 실파는 송송 썬다.
2 달걀은 큰 볼에 깨뜨려 거품기로 저어주고, ①을 넣어 섞는다.
3 치즈를 잘게 썰어 ②에 넣고 우유를 부은 다음 파슬리가루, 소금, 후추를 넣고 섞는다.
4 20cm 원형 팬에 ③을 붓고 약불에서 젓가락으로 살살 저어가며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 듯 익힌다.
5 ④가 거의 익을 즈음 준비한 또띨라 위에 올리고, 구운 베이컨을 넣어 식기 전에 감싸 돌돌 말아준
다.
6 식힌 다음 썰어서 그릇에 담는다.

2005년 4월 27일 수요일

[펌]평범한 방은 싫어! 골라묵는 방이 있다

호텔 '프로펠러 아일랜드 시티 라지'(propeller island city lodge)

날아다니는 침대가 있는 방, 사원과 궁전을 테마로 한 방, 사방이 거울인 방, 색깔을 테마로한 파란방, 흰색방, 천정과 바닥이 뒤바뀐 방까지..

독일 베를린에 있는 호텔 '프로펠러 아일랜드 시티 라지'(propeller island city lodge)가 바로 그곳. 이 호텔에는 30여개 테마방들이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방이름이 '자유'인 이 방은 감옥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방 안에 변기가 있고 영화에서 본 감옥에 있던 침대가 놓여있다.

'할머니'방은 오래된 가구와 낡은 침대, 방의 모든 것이 낡거나 오래된 장식들로 꾸며져 있어 완벽하게 할머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해 놓았다.

흡혈귀 영화를 좋아한다면 2개의 관이 놓여져 있는 방은 어떨까? 2개의 흰색 관이 방에 놓여져 있는 방을 본다면 정말로 흡혈귀가 된 듯한 착각이 들 것이다.

'사자 2마리'라는 방은 180유로(약 23만 5,800원)로 이 호텔에서 가장 크고 최고 비싼 방이다. 2개의 쇠철창의 우리가 방 중간에 있으며 이 철장안에서 잠을 잘수 있다.

100유로(약 13만 1,000원) 정도면 하룻밤 묵을 수 있으며 겨울에는 특별 할인을 실시해 가격이 더 저렴하다.

[호텔 '프로펠러 아일랜드 시티 라지'(propeller island city lodge)의 테마방들.

사진출처=http://www.propeller-island.com/rooms_neu/room_detail/01/index.php]

 

1. orange room

 

 

2. Symbol Room

 

 

3. Castle Room

 

 

4. 4 Beams

 

 

5. Tempel

 

 

6.Hol(l)y-Wood

 

 

7. Mirror Room

 

 

 8. Wrapped

 

 

9. Therapy

 

 

10. Blue Room

 

 

11. The Table

 

 

12.  Upside Down

 

 

13. Glas House

 

 

14. Freedom

 

 

15. Grandma's

 

 

16. Padded Cell

 

 

17.   Gruft

 

 

18.Landscapes

 

 

19. Chicken Curry

 

 

20. Space-Cube

 

 

21.Museum

 

 

22.Nudes

 

 

 

23.Medi-Terra

 

 

24.Two Lions

 

 

25. Nightlight

 

 

26. Electric Wallpapers

 

 

 

27.Forest

 

28.Clouds

 

29.Flying Bed

 

30.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