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30일 토요일

바람의 나라 - 김진

** 바람의 나라 **

작 가

 김진 

 1983년 "바다로 간 새"로 데뷔

분 류

 연재중 - 20권 이상

발행연표

 1992년 도서출판 육영재단 발간
 1998년 시공사에서 재간
 2003년 웹진 WE6에서 연재

장 르

 역사 (+판타지)

출판사

 (주)시공사

별 점

 ★★★★☆

링 크

 김진 공식 팬클럽 홈페이지

[작품소개]

   "나는… 내 작은 병아리가 피를 흘리면서도 놓치지 않았고 어리신 내 어머니가 목숨을 걸고 지켜주시고 내 아버지가 보듬어 주신 호동이다. (그리 쉽게 목숨을 놓을 줄 알았더냐?)" (20권)

   마냥 어리고 약하다고만 생각했던 호동이 어른이 되었더군요. 그러나 '그리 쉽게 목숨을 놓을 줄 알았더냐'라는 속내에 마음이 아픈건ㅡ 그는 역사속의 인물이기에 그가 겪을 미래가 어떤 것인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겉으로는 우아하지만 음모가 판치는 왕실에서 끝내 자결하고만 고구려의 호동 왕자니까요.

   부여에서 남하해서 고구려를 세운 고주몽(동명성왕), 부러진 칼을 들고 아버지를 찾아 두 번째 왕이 된  유리명왕 정도의 건국신화말고는 땅 따먹기 식의 삼국시대 역사만 배웠던지라 그다지 살갑게 느껴지지 않던 고구려를, 그 시절에도 사람들이 생생하게 살아있던 시대였다는걸 제게 새삼스레 일깨워준 것이 바로 이 <바람의 나라>입니다.

   이 작품에서 중심이 되는 인물은 3대 왕인 대무신왕 무휼입니다. 그는 동부여 출신의 차비 연을 무척이나 사랑했으나 그녀의 고향을 고구려의 영토로 만드는데 주력하였고, 원비 이지와는 더 이상 깊어지지 않을 정도로 깊은 골을 만들었지만 외척 세력을 키우지 않기 위함이었으며, 아들 호동에게 결코 태자의 위를 주지 않았던 것은 나라의 미래가 사리사욕으로 흔들리지 않기를 바랬던 생각 때문이었다지요. (여기서 역사를 잠시 살펴보면 4대왕은 태자가 어린탓에 해색주가 잠시 민중왕이 되고, 원비 이지의 아들인 해우가 5대 모본왕이 되지만 포악하고 어질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재사의 아들 궁이 6대 태조대왕-고구려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유명함-이 되므로 무휼의 계략(?)대로 되긴 합니다만, 호동이 왕이 되지 못하고 자결한건 역시 슬퍼요. T_T)

   "로미오와 줄리엣"은 저리가라할 정도로 비극적인 결말로 유명한 "호동왕자와 낙랑공주"도 이 대무신왕의 작품(또는 이지와의 합작품...;)이 될 듯 합니다. 여하튼 20권에서도 아직 두사람은 만나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김진님의 역량을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예요. 낙랑공주라고만 알려져있던 그녀에게 사비라는 이름을 주고 낙랑의 보물이라는 자명고를 왕자 운과 충으로 탈바꿈시킨 것만으로도 매력적입니다만, 원래 멋진 걸 보면 더 기대가 커지기 마련이니까요. ^^

   이 설정으로 2001년에는 뮤지컬 "바람의 나라"도 만들어졌어요. (대본은 김진님이 직접 쓰셨어요.) 온라인 게임으로도 만들어졌다는 건 다들 아실테고. <바람의 나라>가 단순히 역사적 사실만을 나열해놓은 것이었다면 이런 반응은 없었을거라 생각됩니다. 판타지적인 요소인 신수-무휼의 청룡, 세류의 주작, 호동의 봉황, 괴유의 백호-도 <바람의 나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지요.

   다소 흠이라면 등장인물의 모습이 너무나 비슷하다는 것. -_-; 맥락을 잘 짚어가면서 읽으면 별 문제없지만 그래도 늙지 않는 무휼의 모습은 어딘가 이상하단 말이지요. 호동이가 저렇게 컸는데 부자간이 아니라 형제간같으니, 원. 그래도 우리 역사를 이렇게나 생동감있게 그려낸 작품을 놓칠순 없지요. 함께 저 먼 옛날, 바람처럼 떠도는 인생사를 안고 있는 고구려로 떠나보시지요.

[작품감상..이라기보다 잡상]

   김진님도 데뷔하신지 어언 20년입니다. 우리 '순정'만화의 역사도 벌써 이만큼이나 된 거예요. 그리고 주목할 만한 사실은 이 <바람의 나라>가 20권이 넘는 대작이라는 것입니다! 한승원님의 <프린세스>도 19권이 나왔는데 이 작품도 20권을 훌쩍 넘어가겠지요.

   그간 우리나라의 '순정'만화는 열권을 넘기는 작품이 극히 드물었습니다. 그중 대본소용 얇은 책으로 나온 것이 아닌 90년대 이후 작품으로 열권을 넘는 것으로 제가 떠올릴 수 있는건 강경옥님의 <노말시티>, 김강원님의 <여왕의 기사>, 김영희님의 <마스카>, 김혜린님의 <불의 검>, 신일숙님의 <파라오의 연인>, 이강주님의 <세븐틴 ROCK>, 이빈님의 <ONE>, 이정애님의 <열왕대전기>, 황미나님의 <레드문> 정도입니다. (<열혈여아>도 있잖아,라고 지적하신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하여간 위 작품들도 열권을 넘기긴 했지만 스무권의 아성은 만만치않은 거거든요. 늘상 반복되는 패턴의 이야기가 아니라 작품 자체의 줄거리를 그대로 이어나가면서 말이죠. 아시다시피 우리 만화계가 얼마나 불황입니까. 걸핏하면 잡지가 망해서 부득히 연재중단할 수 밖에 없거나 그러다 아예 작품을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지곤 했지요.

   이런 악조건 속에서 묵묵히 한권씩 발행되는 <바람의 나라>가 얼마나 귀중한지 모릅니다. (<프린세스>도 기나긴 여정에 지치지 않고 끝까지 제 페이스로 가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부디 김진님이 뜻하신 바대로 흡족한 완결을 맺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건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이 <바람의 나라>와 관련된 사건으로 기억나는 건 야.비.공.위(표절작 야간비행 공동대응위원회)가 발족해야만 했던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요. 자세한건 홈페이지에 있으니 모르시는 분들은 들러보시고. (사욕을 위해서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인간이 싫습니다, 정말.)

   잡담이 길어졌습니다. <불의 검>과 더불어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한권씩 나와주고 있는 <바람의 나라>에 대한 제 애정이 커서 그렇습니다. 두 작품 모두 90년대 초반에 창간되었던 [댕기]에 연재되다가 잡지 폐간으로 중단되고, 다른 곳에 연재되기도 했지만 (<바람의 나라>는 코믹스 투데이, <불의 검>은 화이트) 다시 연재중단, 그리고 작가님들이 모여 직접 운영하는 웹진 WE6 (we6.co.kr)에서야 겨우 자리잡은 것까지 어쩜 그렇게나 닮은 꼴인지.; 부디 지치지 마시고 한 길로 나아가 주십사,하고 바라는건 지나친 욕심일까요. (2004.1.paraban)


-1 부-
고구려 2대 유리명왕 37년. 비정하고 냉정한 유리왕의 아들 무휼은
주변 강대국의 위협속에서
정벌의 야심과 아버지처럼 되지 않으리라는 결심으로 마음의 문을 닫는다.
부여의 현무는 무휼이 장차 부여에 위협이 될 인물이라고 판단,
무휼을 없애기 위해 두곡의 별궁을 습격한다.
무휼은 누이 세류와 그를 따르는 괴유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지만
그들이 본궁을 비운 사이, 현무의 다른 한쪽이 본궁을 습격하여
무휼의 아들 호동을 죽이려하고, 무휼의 차비 연은 아들의 목숨을 지키고 죽어간다.  

-2 부-
고구려 3대 대무신왕 3년. 무휼은 3대 고구려왕으로 등극하고,
배극의 군사권을 얻기 위해 그의 딸로 가장한 이지를 원비로 맞는다.
연을 잊지 못하는 무휼은 이지를 냉대하고,
그를 사랑하게된 이지는 그의 마음을  차지하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호동은 신수인  봉황을 얻어 친구처럼 지내지만
무휼은 자신의 신조인 청룡과 상극이라 호동의 눈을 피해 봉황을 상처입힌다.
현무는 또다시 무휼과 호동을 해하려하고,
위험에 처한 호동은 어머니로 따랐던 이지의 처소로 피하나,
이지는 도와주지 않는다.
한편, 부여의 대소는 자신의 조카 손자인 용을 선두에 두고 고구려를 치려 하나,
용을 시기하는 자들이 용을 죽이고자 흉계를 꾸민다.
부여와 고구려가 맞붙은 전장. 무휼은 대소를 치고,
용은 그를 시기하는 자들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3 부-
대무신왕 14년. 낙랑왕 최리는 강성해지는 고구려를 경계하기 위해
정략결혼을 추진하고, 무휼은 낙랑을 치기 위해
호동을 최리의 딸 사비와 혼약시키려 한다.
부여와의 지난 전투에서 신기를잃은 누이 세류는
점차 왕으로서의 냉정함을 보이는 무휼을 걱정한다.
왕인 무휼로부터 냉대를 받던 이지는 왕이 사냥으로 궁을 비운 사이,
그의 신조인 청룡을 해하려 한다.
이를 감지한 무휼이 이지를 추궁하러 국내성으로 들어오지만
오히려 이지가 부른 채에게 습격을 받는다.
한편, 동명왕의 구신들의 횡포에 시달리는 백성을 안타깝게 여긴
해색주(무휼의 동생)는 군비확충을 우선으로 하는 무휼과 차츰 대립한다.

 

등장인물

>무휼


@작가가 말하는 무휼        

                    
삼국사기를 지은 김부식은 신라 1000년의 영광을 위해 고구려와 백제의 역사를 축소,
왜곡했다고 신채호 선생님은 말씀하시고 있다. 그 왜곡 부분 중의 하나가 바로 이 '대무신왕'
편인데, 그의 기록이 몹시 축소되었다는 것은 역사를 잘 모르는 나조차도 느낄 정도이다.
일단 나이대가 형편없이 맞지 않고, 삼국유사와 사기 서로 다른 부분까지 있는
것이다. 또한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대왕이나 신왕이라는 건, 어지간한 왕의 앞에 붙는
찬사도 아닐진대, 대무신왕이라 이름 붙여질 정도이 왕에 대한 기록이 이정도일 리가 없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고, 사실 신채호 선생님이 말한 '한'과의 9년 간의 전쟁을 한 장본인이
바로 그였다는 것이 이 작품의 기본 요지이다.
호동과 낙랑의 관계는 사실 그의 인생의 한부분일 뿐니고 그의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나는 권력을 가진 자들의 인간이나 사람에 대한 어떤 계산된 속성을 표현하고자 하지는 않는다.
나의 주제는 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일생을 지배하게 될 필연적인 양심과 진실의 눈물에
있다. 화려한 치장, 나는 새도 떨어뜨리는 권세는 긴 인생 중에 한번 입어보는 의상에 불과할
뿐 생의 전부는 아니다.
내 생각으로는 인생을 살아가는 어떤 목표란 늘 어떤 종류의 사람이었다.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에도... 그러므로 나는 그가 늘 울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사실 그의 눈물은 역사에도 씌어 있다. 난 아버지로서 결국은 자기 아버지와 똑 같은 길을
걸었던 그를, 그가 흘렸던 눈물과 함께 몹시도 오래 생각했었다.
그는 강하고 매력적이었지만 결코 행복할 수 없었다.
그의 의지는 그를 늘 불행하게 했었고, 그의 대왕과 신왕이라는 찬양의 이름 뒤에는 서글픔이
인지되었다. 그래서 난 그를 왕이어서 불행한 자로 사랑한다.
우리 역사의 잊혀진 부분, 신화의 시대에 존재하였던 가장 뜨거우면서도 가장 냉정했던 왕...
그리고 그럼으로써 내가 몹시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람, 그가 무휼이다.
                                                                                             <1993년 6월 김진>    
                           

동부여 대소의 막내동생인 갑사왕 충구의 손녀
고구려와 부여의 외교문제로 무휼과  정략결혼.

연의 부모는 독살 당하게 됨.

남동생 용은 고구려와의 전쟁중 무휼과의 대전을 마지막으로 목숨을 잃게 됨.


@작가가 말하는 연

연은 비극적 캐릭터는 아니다.  왜냐하면 누군가를 지극히 사랑했고,
또한 그리 사랑 받았으며,
아마도... 앞으로도 사랑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연이 어딘가 소속돼야만 살 수 있는 그런 인격의 사람이 아닌,
자기 의지로 행동하는 사람이길 바랬다.
왜냐하면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이유 없이 맹목적으로 복종하는 그런 캐릭터는 일단,
내  취향도  아니고, 옛 여인이라고 그런 식으로 다루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건 그네가 사랑이 부족하거나, 어딘가 결함이 있어서가 아니라, 타의에 의해 정해지는
미래라 해도 자기의 운명이란 역시 자기의 것이고, 사랑이란 것도 결국 자기의 의지 이기
때문이다.
밤이면 밤마다 눈물이나 짜고 앉아 질투나 일삼는 것이 옛 여인들의 생활이라는식의
편협하고 이기적이며 천민적 발상의 남성 우월주의 고대사엔 신물이 난다.
 (암흑기라는 조선에도 여자들의 7거지악 이외에 남자들의 3불거라는 절대 행할 수 없는
계율이 있었다는 것을 왜들 잊는지 모르겠다.)
역사란 인간의 것이며,  거기엔 남자와 여자가 있을 뿐이다.
누가 더 잘난 것을 논하고 싶지는 않다.
그들은 단지 삶을 살아갔고, 그 삶 속에서 사랑이라는 것도 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난, 연이 자기 말을 할줄 아는 자기 생각을 할 줄 아는 아이여서 참 고맙다.
                                                                                             <1993년 3월 김 진>

 

호동

호동왕자와 낙락공주 이야기의 주인공.

차비 연과 무휼의 사이의 아들.

신수는 봉황.

어머니 연이 죽고 새어머니인 이지에의해 길러짐.

 

호동이 신수를 버렸을 때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유년은 끝났다'라며  모든 것을 다 잃은 얼굴을 했을땐 정말...ㅠㅠ
호동의 신수인 병아리는 호동에게 버림받은 후 천녀의 보살핌에 겨우 살아났다가
남성체로 진화해서(어려서는 무성이었다가 자라면서여성,남성으로 나뉘어 집니다.) 다시
호동의 곁으로 돌아옵니다. 그 때 호동이 말하죠.

'그래...결국은 이렇게 되는거다. 내가 버리려해도,상신이 끊으려 했어도
결국은 되돌아 오고야마는 운명. 끊어 버릴  수 없는 우리의 연.
그렇다면,그대로 나아갈수밖에... 당신의 길과 다를지도 모르는 겹칠지도 모르는 그 길로..'
    
호동과 그의 연인 낙랑의 공주 사비        
       

연의 남동생
한나라의 '태자'
용은 외교문제로 고구려에 시집간 누나가 어린나이에 허무히 죽어갔다는 사실을
알고 무휼을 극도로 증오하게 됩니다.
무휼이 왕위가 탐나서 연을 죽게했다고 오해를 한 것이지요.
용은 무휼과 부여 배후의 적들에의해 죽는 순간 연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세류 

@작가가 말하는 세류
 
                   
세류는 무휼의 누나이다. 어려서 부터 새들과 교류했고 주작을 신조로 갖고 있다.
그러나, 무휼이 자신의 친구로 청룡을 갖고있으며 그 청룡이 하나의 객체로  
존재하는데반해 세류는 그네 자시의 속에 주작을 품고있으며 그것은 결코 자신과
동떨어진 다른 객체가 아니다.
또한, 그것은 그녀의 어린 시절을 스쳐 지나간 어떤 감정의 유산이기도 하며 그녀가
사랑 자체에 경직성을 보이게 하는 이유가 되기도한다.
그래서 그녀의 사랑은 계속 미진하며 두려움을 내포하고 있다.
그녀는 어떠한 동기로 말미암아, 이별이나 죽음 자체에 공포를 갖고 있으며, 그 때문에
무력하고 소극적인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그녀가 인간적으로 약하다거나 왜소한 심령의 소유자라는 뜻은 아니다.
나의 세류는 충분히 강하지만 그만큼 충분히 섬세하기도 한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그녀가 여성적인 면을 잃어버린 치우쳐진 기형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녀는 사랑할 것이고, 오래 그 사랑을 기억 할 것이다.
그녀의 사랑에는 배신이 없기 때문이다.
                                                                               <1994년 7월 김 진>


                             
 

 

이지 - 연이 죽은후 군사력 확보를 위한 무휼의 계획에 의해 결혼하게된 고구려의 원비입니다

괴유 - 고구려의 상장군,백호를 신수

해색주 - 무휼의 이복 동생, 고구려 제4대 민중왕.무휼이 죽고 태자인 해우가 나이가 어려 즉위.

사녀 - 청룡, 무휼의 신수.

해명 - 유리왕의 차비 중 하나인 화희의 아들. 무휼의 이복형.태자의 신분으로 주위에서 많은 신임을 얻던 그는, 아버지의 미움을 받아 결국 창원에서 자살.

운 - 낙랑의 두 왕자 중 하나, 천리를 내다보는 지님. 연인을 새어머니로 섬기는 비운 남.

추발소

해오녀

마로 - 부여와의 전쟁에서 용에 의해 죽게 됨

채 - 부여의 유민으로 점복사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