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30일 화요일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나는 재테크 기자 초년병 시절 한 가지 궁금증을 갖고 있었다. 과연 어떤 사람들이 돈을 잘 벌고 재테크를 잘할까 하는 것이었다. 내가 8년간 재테크 기자 생활을 하면서 얻은 결론 중 하나는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책을 가까이한다는 저밍다. 세계 2위의 부자인 버크셔 헤더웨이의 워렌 버핏은 하루 일상의 3분의 1을 자료와 책을 익는 데 쓴다고 한다. 세계 제일의 부자인 빌 게이츠의 어릴 적 별명은 책벌레였다. 큰 성공은 아니더라도 나름대로 자신의 분야에서 어느 정도 자리 잡은 사람드의 집에 가보라. 그들의 집에는 한결같이 평균적인 사람들보다 책이 많다.
 
물론 '독서=성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문제는 방법이다. 극성느 자본주의 체제의 원리를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모두 성공적인 삶을 사는 것이 아닌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나침반 없는 항해란 운(運)에 인생을 맡기는 것이다. 세상에는 물론 운이 엄청 좋아 나침반없이도 성공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특별히 좋은 운을 타고나지 못한 나 같은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체제의 원리를 이해하고 그 속에서 생존하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재테크도 생존의 일환이다.
 
그렇다면 재테크와 일에서 성공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가장 빠른 길은 무엇인가? 바로 위대한 투자가들의 생각을 훔쳐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나는 위대한 투자가들은 위대한 사상가라고 생각한다. 위대한 투자가들은 졸부도 아니고 남의 삶을 희생시켜 부를 축적한 사람도 아니다. 남들과 다른 길을 걸어가고,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비난을 받을 때도 변명없이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아간 사람들이다. 그들은 물론 훌륭한 자선사업가이기도 하다. 위대한 투자가들의 생각을 배우는 데 필요한 것은 시간과 1만원 안팎의 책값뿐이다. 수업료치고 이보다 싼 강의가 어디 있겠는가?
 
(이상건의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의 서문중에서...)
 
 
이 책에서 언급된 도서들 목록...
 
======== 이 책에 인용된 책====================
이와이 가쓰히로 <회사,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마크 프리드슨 <그들은 그래서 부자가 되었다>
윤석철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의 <경영학의 진리 체계>,
존 트레인 <마이더스의 손>
자넷 로우 <워렌 버핏의 투자 격언>
개그맨이자 MC 남희석,
빅터 프랭클 <인간이란 무엇인가>
만화 <은과 금>
존 노프싱어 <미친 투자>
차학봉 <부자들만 아는 부동산 시장의 법칙>
엔터니 M 갤리어, 윌리엄 패턴론의 <역발상 투자의 원칙>
<월가의 전설 세계를 가다> <짐 로저의 어드벤처 캐피탈리스트>
피터 번스타인 <신을 거역한 사람들>
존 템플턴 <월가의 신화에서 삶의 법칙으로>
사와카미투신운용사 사와카미 아쓰토 “개인투자자 특히 샐러리맨의 장기적인 재산 형성을 도와드리는 투신운용사” <불황에서 승리하는 사와카미 투자법>
귀스타프 르봉 <군중심리학>
앙드레 코스톨라니 <투자는 심리게임이다><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피터 린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
벤자민 그레이엄 <현명한 투자자>
보브 프뢰리히 <돈, 어디에 있을까>
최명철 <아파트값 제5차 파동>
김민근 <큰돈 되는 역세권 부동산을 노려라>
막스 디몬트 <세계 최강 성공집단 유대인>
테시마 유로 <가난해도 부자의 줄에 서라>
정성호 <화교>
토드 부크풀츠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 있는 아이디어>
이토 미쓰하루 <존 케인즈-새로운 경제학의 탄생>
오브리 메넨 <예술가와 돈, 그 열정과 유혹>
앤드류 레키 <돈은 나에게 길을 묻는 손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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