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년 후의 미래 생물들
1억년 후의 지구...정말 상상이 안되는 시간 개념이다.
학자들에 의하면 그때의 지구는 지금보다 더 생명이 번성하기에 적합한 환경으로서 기존의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 등등의 구분이 모호해 지는 시기라고 한다.
혹한 추위의 불모지 남극대륙도 판구조 운동 때문에 북쪽으로 이동해 있을 것이라고 하며,
남극대륙의 북쪽지역은 열대 우림에 가까워
지금의 아마존과 비슷해 진다고 한다.
또한 호주대륙이 치고 올라와 북아메리카, 알래스카와 정면충돌하게 되어
아렌시아라고 하는 새로운 대륙이 생성된다.
이 아렌시아 대륙의 고산부는 무려 평균높이가 1만 미터가 훨씬 넘는 산맥들이 생겨나게 되는데
평균 높이 4천미터의 히말라야 산맥보다 두배 이상 높은 것이다.
이중에는 성층권을 뚫고 있는 거대한 3만 미터짜리 최고봉 산도 생성된다.
이 시기의 특징은 포유류의 전멸이다.
이 시기로부터 약 4천만년 전 소행성과 충돌한 지구는 대 재앙을 겪게 되고
그 와중에 포유류들이 전멸하게 된 것이다.
엄청난 변동을 겪은 1억년 후의 지구....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생물들이 자리잡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름 : Oceanphantom (오션 팬텀)
서식지 : 얕은 바다
특징 : 길이 9미터, 폭 4미터의 해파리 군락같은 해양생물이다.
이름 : Reefgliders (리프길더스)
서식지 : 얕은 바다
특징: 해조류를 소리내어 먹으며, 밝은 색깔을 띈 아가미로 오랫동안 호흡하는 수중생물이다.
이름 : lurkfish (러크 피쉬)
서식지: 인도 벵갈 지방의 늪지대
특징 : 길이 4미터, 1000볼트의 전압을 발생하여 먹이를 감전시켜 먹는다. 이 놈이 한번 전기를 발하면 수십 미터 내에 있는 생명체는 그 순간 몰살당해 물위에 둥둥 떠오른다. 놈은 그러면 그것을 하나씩 집어먹는다.
이름 : toraton (토라톤)
서식지: 인도 벵갈 지방의 늪지대
특징 : 높이 7미터, 몸무게 120톤의 유사이래 최대의 육상 초식동물. 육지거북이 진화한 트라톤이란 이 거대동물은 지진같은 진동을 일으키면서 힘들게 몸을 움직인다. 이들은 중생대의 "세이스모사우루스"보다 더 큰, 전무후무한 육지 거대생물이다.
이름 : windrunner (윈드러너)
서식지 : 넓은 고원
특징 : 4개의 날개를 지닌 거대한 새로서 학(鶴)이 진화한 생물이다. 날개 두장은 활강을 위해 존재하고 나머지 두개는 나무 사이에서 기동하기 위해 다리 쪽에 붙어 있다. 이들은 덩치는 커지고 수는 줄여 생존경쟁을 이기고 있다.
이름 : swampus
서식지: 인도 벵갈 지방의 늪지대
특징 : 낙지나 문어를 닮은 이 생물은 물밖에서 4일간이나 생존이 가능하다. 무게는 약 40파운드 정도. 조직과 혈액에 저장해 놓은 한정된 산소에 의존한다. 위에서 언급했던 러크피쉬 같은 무서운 적을 피해, 민물에 살던 물고기나 두족류가 육지로 올라오게 되는데, 이들도 역시 그러한 경우의 생물이다.
이름 : silverspider(실버 스파이더)
서식지 : 넓은 고원
특징 : 배구공만한 크기의 괴물 거미로서 집단 생활을 하면서 15마일(약 24km) 정도의 정교한 거미줄을 생산한다. 공동생활로 양식을 바꾸었기 때문에 머리도 엄청나게 좋아졌고, 고도로 분업화된 사회 덕에 혹독한 고산지대에서 되려 번성하고 있다. 이들은 밑에 보이는 poggle이라는 포유류를 사육하여 잡아 먹는다. 이들은 먹이로 식물의 씨앗을 주고 있는데, 이미 포글들은 이러한 생활에 길들여져 독자적 생활을 할 수 없다. 풀씨를 잔뜩 먹고 통통하게 살이 오른 포글 가까이로 여왕거미가 다가오고 사람을 한번에 죽일만큼 강력한 독이빨로 물어 죽인 후 내장을 녹여 빨아먹는다.
이름 : poggle
서식지: 넓은 고원
특징 : 실버 스파이더에게 사육 당하는 4인치 크기의 지구상 마지막 포유류. 무려 3억년 동안 번영했던 포유류의 비참한 최후 모습. 그나마 당장은 가축으로라도 목숨을 부지하겠지만, 만약 거미들이 죽으면 이들 역시 모두 죽고 말 것이다. 이들은 거미에 빌붙지 않고서는 먹이를 구할 수도 없는 무능력자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거미와 공동운명체로 언젠가 은빛거미가 멸종하거나 혹은 다른 방법으로 먹이를 구할 때 이들의 운명은 완전히 끊어 지게 될 것이다.
--------------------------------여기까지 1 억년 이구요 --------------------------------
2억년후의 생물들
이름 : gardenworm
서식지 : 중앙 사막
특징 : 건조한 사막은 아주 빠르게 더워졌다 식었다 하면서 밤과 낮, 계절 사이에 엄청난 온도변화가 일어난다. 길이 약 45센티미터의 정원 벌레는 부족한 먹이를 녹조류와 공생관계를 유지함으로써 해결한다. 정원벌레는 일광욕을 해서 그들의 등에 자라는 수많은 조류들이 광합성을 하도록 해준다.
이름 : terabyte
서식지 : 중앙 사막
특징 : 머리와 다리가 따로 따로인 생물들의 결합체. 다리달린 종류가 머리와 몸통만 지닌 개체를 수송하는 형태의 생물. 개미같이 생긴 머리에서는 강력한 독액을 뿜어 먹이를 취한다.
이름 : slickribbon
서식지 : 중앙 사막
특징 : 돌출된 촉수를 이용해 먹이를 유혹하는 입을 가졌다. 약 3m길이의 괴물로써 주로 굴 속에서 생활을 한다.
이름 : squibbon
서식지 : 지구의 북부 숲 지대
특징 : 나무에서 생활하는 오징어의 후손. 인류 이후 지구에서 가장 지능이 높은 생명체이다. 이들 역시 물속의 천적들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안전한 육지로 올라온 케이스.
이름 : slithersucker
서식지 : 지구의 북부 숲 지대
특징 : 먹이를 잡기 위해 젤리같은 끈끈한 점액질을 분비하는 육식 생명체. 이 점액질은 산성 물질을 토해내어 먹이를 녹여 버린다.
2억년 후의 생물들
2억년 후에는 모든 대륙이 다시 모여 거대한 초대륙(제2의 판게아)가 만들어진다. 바다 역시 거대한 지구해 하나로 합쳐진다. 육지와 바다의 재배치로 인해 지구환경은 극단적으로 바뀌게 되는데 초대륙의 가운데는 중앙사막이, 북쪽에는 북부 우림이, 남쪽에는 해안을 따라 치솟은 산맥 안쪽으로 사막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생물들이 자리잡는다.
이름 : sharkopath(샤코파스)
특징 : 상어의 후손으로서 시속 40km의 빠른 속도를 내는 발광 생명체이다. 무는 힘은 놀랍게도 평방 인치당 2만톤에 육박한다. 쉽게 말하
면 스쳐도 사망이다.
이름 : silverswimmer(실버 스위머)
특징 : 게와 가재 같은 갑각류의 유충으로부터 진화한 미래 생물. 형태만 변했지 행동반경 및 생태는 흡사하다.
이름 : flish (플리쉬)
특징 : 허공을 나는 날치류가 진화한 생물. 지느러미가 날개로 변하고 안팎에 두개의 입을 가지고 있다.
이름 : rainbowsquid (레인보우 스쿼드)
특징 : 36미터 길이의 해양생명체. 거대한 오징어류로서 강력한 적들을 피해 메가 스쿼드처럼 육지로 올라가지 못한 오징어들은 이처럼 덩치가 커져 천적에 대항하게 되었다. 이 시기의 지구엔 덩치 작은 오징어는 물 속에 거의 없다.
이름 : megasquid(메가 스쿼드)
특징 : 오징어가 육지에 올라와 현대의 코끼리 크기에 8톤짜리 무척추 육상생물이 된다. 육상 척추동물이 멸종된 후 이 자리를 문어, 갑오징어 그리고 오징어가 속하는 두족류가 차지하게 된다고 보면 된다. 이들은 육상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팔은 더 강해지고 근섬유는 십자형 그물 모양 조직이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팔들은 몸 아래쪽에 강력한 원주 모양의 다리로 발달한다. 그리고 둥근 지붕 모양의 외투막 아래쪽에 있는 구멍은 허파 형태로 발달한다.
이름 : bumblebeetle(범블비틀)
특징 : 하루에 800km를 비행하는 슈퍼 벌. 곤충 진화의 마지막 단계라고 볼 수 있는 미래 생물.
지금까지 우리는 약 2억년후 까지의 미래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살펴봤다. 더 관심있는 분은 dvd로 출시된 영상을 참조하시면 될 듯하다.
그런데 이쯤에서 떠 오르는 궁금증 하나! 과연 지금껏 살펴본 2억년 뒤의 지구보다 더 먼 미래의 지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지구과학 교수인 제임스 케스팅 박사의 발표에 의하면, 지구내 모든 생명체는 향후 5억년안에 기온상승과 이산화탄소 고갈로 인해 멸종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의 지구종말 시나리오를 구체적으로 보면, 일단 기온상승으로 생물성장에 필수적인 이산화탄소가 대양에 녹아들면서 5억년내에 대기권 이산화탄소가 고갈, 모든 식물이 죽게되고 이는 식물에 의존하는 모든 생명체의 연쇄멸종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워싱턴 대학의 우주물리학자인 도널드 브라운리 박사와 고생물학자인 피터 워드 박사도 이와 유사한 의견을 내놓았는데, 그들은 지구의 탄생시점을 0시로 설정하고 1시간을 10억년으로 봤을 때 약 45억년전에 탄생한 지구는 현재 오전 4시30분의 위치에 와 있다고 전제한 뒤, 오전 5시가 되는 5억년후에는 지구상의 동식물이 멸종하고 오전 8시가 되는 35억년후에는 바닷물이 모두 증발한다고 설명했다. 또 정오가 되는 75억년후에는 지구가 끝없이 팽창하는 태양에 의해 녹게 되며, 지구를 구성했던 원자와 분자는 흩어진 상태로 우주를 떠돌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천갑자 동방삭(東方朔)이 아닌 다음에야 그때까지 살아 있을 사람은 없겠지만, 이런 얘기를 접하다 보면 쇠락해 가는 정든 옛집을 보는 듯 마음이 안 좋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우리들은 어떻게 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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