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10일 수요일

Good-Bye



저는 절대 당신을 잊지 않을 거예요
절대 당신을 잊지 않아요
그리고
다른 사람이 생겨
헤어지는 때가 오더라도

'안녕' 이라는
말을 들어서는 안 된다고
우리가 약속했던 것도
결코 잊지 않을 거예요
허무한 약속
말장난
그 모든 지나가버린 것들
당신은 모두 잊었겠죠
한숨과 함께

'이제 모두 지겨워'
그렇게 분명하게
말을 해줬더라면 좋았을텐데
그랬다면
좀더 쉬웠을텐데
지금은 헤어져서 살고 있지만
당신은 현기증이 날 정도로 높은 벼랑길

나는 해변의 낮은길
진심으로 이게 잘된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하지만
헤어질 때 키스를 해줬더라면

'안녕' 이라고 키스를
'안녕' 이라고
'안녕' 이라고



무라카미 류 -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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