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스트레스 지수는 상/중/하로 나눌수 있지.
어떻게 해소하는지 나만의 비법?을 일단 아래단위 부터 공개 하지.
*스트레스 지수 하!
혼자 노래방에 가지.
한 시간 예약 한 뒤, 룸에 들어가 테이블을 벽으로 밀어 놓고,
크라잉 넛의 '말달리자' 류의 노래을 무릎과 엉덩이에 템버린을 부딪히며 머리를 흔들고,
발을 구르며 땀 나게 부르는 거야.
땀 뽑는 얘길 하면 헬스클럽이 어떠냐는 친구도 있는데,
클럽의 러닝 머신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그런 것?들을 여기선 해결 할 수가 있어.
이유는 알수 없지만 노래방 주인아저씨들 알아서 서비스 팍팍 넣어주더군.
두번째,
*스트레스 지수 중!
먼저 길거리나 평소 산책 코스에서 약 12인치 정도 되는 돌을 줏어와.
연장상자에서 해머나 마치를 꺼내어 사람의 눈에 뛰지 않는 곳으로 가지.
사람의 눈에 뛰지 않는게 매우 중요해. 만약 들키면 119에 신고할지도 모르거든.
암튼, 자 장소와 준비물이 준비 되었다면, 스트레스의 원인이 뭐든 돌을 그 원인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쪼게질때까지 내리쳐.
해봤는데 돌이나 블럭을 쪼게는 것은 아주 힘들어.
이 걸 하고나면 어느 정도의 흥분이 가라 않을거야. 그럼 결과물을 살펴봐.
돌의 가루든 조각이든 자신이 스트레스라 지정한 돌 주변에 흩어져 있을 꺼야.
그 조각들이 당신의 원인 해결지수야.
무슨 헛소리냐고?
그 돌가루와 조각들을 스트레스 원인에 대한 다른 각도의 나의 관점이라 생각하는 거야.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분노 해소가 첫번째 라는거지.
마지막으로
*스트레스 지수 상!
이건 아직까지는 나도 인생에 단 한 번 밖에 해보질 않았어.
짐을 간단히 꾸려.
멀리 오랜 여행을 떠나는 거야.
그리고 '나'를 찾아서 해결책을 물어봐.
무슨 헛소리냐고 또 그러는 군.
하지만 그 '나'를 찾아야만해.
'나'는 뭐든지 알고 있거든.
난 '나'를 만나긴 했지. 근데 나와 얘기가 통하지 않더군.
'나'는 성장하면서 들었던 그런 흔해 빠진 얘기만을 했어. 난 그런 대답을 원하는 것이 아닌데 말야.
스트레스의 원인을 효과적으로 없애버리는 그런 것을 듣기를 원했는데 말야.
해서 그냥 연락처만 서로 주고 받고는 바로 각자의 길로 헤어졌지.
그래도 '나'란 녀석은 좋은 녀석임엔 틀림 없어.
혹시 길가다 '나'란 녀석을 만나는 행운이 오거든 꼭 친구로 만들어야 됨을명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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