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풍문고에 들렸다가 그만.....책을 또 카드로 긁었습니다. 6만원어치...ㅜ^ㅜ
앞으론 서점에서 노는 것을 그만 두어야 할까봐요.
암튼 건 그렇고 정말 눈물나는 책 한권 추천 합니다.
아동학대에 관한 실제 사건을 다룬 소설인데,
특이 점은 작가 자신이 그사건의 실존 인물이란 것입니다.
작가가 어린시절의 충격적인 경험들을 있는 그대로 일인칭 시점으로 13-14정도의 쉬운 언어를 사용하여 글을 썼습니다.
정말 이 책을 읽고 그 내용이 너무 놀라웠고 정말 상상 할수도 없는 그러한 가학적 행위를 어린 아이에게 행했다는 것에 정말 분노했습니다.
이 작가의 사건이 미국에서 3번째 로 꼽히는 아동 학대 범죄라는데....
첫번째와 두번째는 어떤 내용일지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이책은 한번 들면 손에서 놓을수가 없는 그런 종류의 책이죠. 객관적으론 사건 전개가 빠르고 아이의 고통이 낱낱이 드러나 있는 그러한 점이 시선을 때지 못하게 만듦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철저히 아이의 시점이기 때문에 원인의 발생이 정확히 설명이 되어 있지 않은 것과 구출된 후에 극복과정이 나와 있지 않은 점이 아쉽습니다.
이것을 읽은 뒤 절실히 느낀점은 우리가 간간히 뉴스로 접하는 그 사건들이 아이들에겐 얼마나 치명적인 고통인지를 알게 해주었습니다.
주의: 휴지 한통 상비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