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직장을 가졌을때...
난 자신감에 차있었다.
무엇이든 앞장서려고 했고, 열심이였고, 일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했다.
그렇게 모든 열정을 쏟아부었다는데...,
그랬더니 4개월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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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기 상태가 되었다. ㅡ.ㅡ;;;
그리고 나머지 8개월을 그렇게 견디어냈을 뿐이다.
8개월이 지난 후 난 당연히 그곳을 벗어나
2개월 17일을 놀았다.
좋았다.
노는게 너무 좋아서 누가 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주면 계속 놀고 싶었다.
그런데 !!
놀고 싶었는데~!!
같이사는 강아지 두마리가 내엉덩이를 걷어찼다.
사료값 벌어오라고...ㅡ,.ㅡ
2개월을 놀면서 꺠달은 것은
한사람이 사는데 뭐가 이리 많이 필요하나~
전기 가스 휴대전화 인터넷 스카이라이프 신용카드 삭비 등등등...에휴~
그리하여 또 다시 돈을 벌러 동굴밖으로 나온지 8일이 지났다.
음...
전 직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늘고 길게 적당히 즐기기로 했다.
다행히 회사 분위기가 매우 위에 부합되는 곳이다. ㅋㅎㅎ
더욱 다행인것은
전 직장에선 쉬는날에도 일에 얽매여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는데,
어제 일요일날 업무에 대한 근심걱정 없이 순수하게 일요일을 즐겼다.
그 단순한 사실이 오늘 나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요즘 리눅스를 공부하고 있다.
내 분야는 MS계열인데, 이 회사는 서버를 리눅스기반으로 사용한다.
처음 면접시 부터 그점을 분명히 해서 내게 따로 압력은 주질 않지만, 그래도 공부는 해놓아야 할것 같다.
그래야 내맘대로 주무르지~ 우힛힛힛
어제 중복이어서, 양파, 마늘, 감자와 로즈마리를 넣고 닭을 끊였다.
강아지들이랑 셋이서 뽀지게 먹었다.
닭국물로 어제밤은 닭칼국수도 해 먹었지롱~ㅡ.ㅡ;;;;
오늘 야식은 현미찹쌀을 넣어 끊인 닭죽이다.........룰루루루루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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