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4일 토요일

[펌] 그대가 만약 기획자라면...

자신에게 관대해지고 있는 요즈음을 경계하며...

 

 

▒▒ 출처 : http://tracezone.com/blog/index.php?pl=97&nc=1

 

훌륭한 기획자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그대가 무슨무슨 기획자든간에 기획자라는 이름을 걸고 일을 하고 있거나 혹은 기획자가 되려고 하거나 심지어 [기획]이라는 것이 너무나 자신과 맞다고 생각한다면 이왕이면 훌륭한 기획자가 되고 싶을 것이다.

기획자는 타고난 것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그렇다"라고 대답한다. DNA 코드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훌륭한 기획자는 훌륭한 글쟁이이며 훌륭한 예술가며 훌륭한 정치가이며 몽상가다. 그건 타고나는 것이다. 체화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타고난 기획자는 딴따라와 비슷하기도 하다.

그대가 현재 기획자라면 그리고 훌륭한 기획자가 되려면 한가지 확인해 볼 것이 있다.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혹은 오늘 퇴근하면서 버스 안에서 지하철 안에서 무엇을 했는가?


영어 테이프를 듣고 있었나? 신문을 보고 있었나? 잡지책을 뒤적이고 있었나? MP3로 저장된 최신 가요를 듣고 있었나?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었나? 아니면 친구와 약속 시간을 잡고 있었나?


만약 그대가 아직 배워야 할 것이 훨씬 많은 기획자라면?

그대의 출퇴근길에 기획과 관련한 어떤 책이나 문서를 들고 있지 않음을 탓해야 한다. 모든 기획자가 천재일 필요는 없다. 그러나 모든 기획자는 열성적이며 탐욕스러워야 한다. 정보와 조직과 체계와 방법론에 대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그것의 값어치를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조직 내에서 그대, 기획자보다 뛰어난 사람은 있을 지 모른다. 동종업계로 확대되면 훨씬 더 많은 뛰어난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전국 혹은 전세계로 확대되면 그 사람의 숫자는 훨씬 불어날 것이다. 그들과 경쟁할 생각을 가진다면 그대의 손에 무엇이 들려 있어야 하는가? 무슨 자신감으로 그토록 게으르며 [훌륭한 기획자]가 되길 바란단 말인가?


만약 그대가 노련한 기획자라면?

영어테이프를 들으며 몇달 후에 있을 영어를 제대로 써먹을 수 있는 사업 부문을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신문을 보다가 쓸만한 기사가 나오면 오른쪽 주머니에서 펜을 꺼내 줄을 긋거나 심지어 찢어서 주머니에 넣을 수 있어야 한다. 잡지책도 마찬가지다. MP3로 저장된 최신 노래를 듣는 이유를 명확히 해야 한다. 패션에 뒤쳐지지 않으려는 노력의 이유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친구의 약속보다 조직의 약속을 더 많이 생각해야 하고 그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을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자신과 타협하는 기획자에게 "태양은 없다"

 

 

----------------------------------------------------------------------------------------

 

모든 기획자는 열성적이며 탐욕스러워야 한다.

무슨 자신감으로 그토록 게으르며 [훌륭한 기획자]가 되길 바란단 말인가?

 

정곡을 찔렸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