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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브록이 만든 ‘C 스테이션’. [사진=블루브록] |
소파에 반쯤 누운 자세로 컴퓨터를 쓸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이 있다. 또 자신이 원하는 자세를 만들어놓고 그 위에 앉거나 기대어 서서 컴퓨터를 쓸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도 있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일해 만성피로에 시달리거나 목·척추디스크로 고생하는 이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영국의 디자인회사 블루브록이 만든 ‘C 스테이션’은 컴퓨터 사용자가 소파 위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이 제품은 퇴근 뒤 집에 돌아와서도 컴퓨터를 쓰는 이들에게 적당하다.
‘C 스테이션’은 소파를 중심에 두고 모니터를 비롯한 각종 주변기기들을 올려놓을 수 있는 테이블이 주위를 둘러싸고 구조다. 사용자는 소파 위에서 다리를 뻗고 편하게 기대어 앉아 컴퓨터를 쓰면 된다.
키보드와 마우스, 모니터는 소파에서 자신이 취할 수 있는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한 뒤 자연스럽게 눈과 손이 가는 곳에 설치해 놓으면 좋다. 쿠션도 있어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다. 집에서 편하게 웹서핑이나 채팅을 할 때 C 스테이션을 쓰면 아주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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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포스처가 개발한 ‘플라즈마 2시스템’. [사진=헬스포스처] |
미국의 디자인회사 헬스포스처는 책상 앞에 앉아 장시간 컴퓨터를 쓰다가 목·척추디스크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플라즈마 2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발판과 등받이, 팔걸이를 직접 움직여 자신이 원하는 자세를 만든 다음 그 자세로 일할 수 있도록 해준다.
거의 일어선 자세로 플라즈마 2시스템에 기대어 컴퓨터를 쓸 수도 있고, 무릎을 쿠션에 대고 앞으로 살짝 꿇어앉아 컴퓨터를 쓸 수도 있다. 물론 일반적인 책상과 의자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헬스포스처는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24%가량 업무효율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노트북컴퓨터 사용자들을 위한 제품도 있다. 미국의 디자인회사 오이스터는 노트북을 쓰면서도 일반 데스크톱컴퓨터를 쓸 때와 비슷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랩탑 도킹 스테이션’을 만들었다. 대개 노트북 사용자들이 어깨를 움츠린 불편한 자세로 컴퓨터를 쓴다는 점을 감안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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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스터가 만든 ‘랩탑 도킹 스테이션’. [사진=오이스터] | 랩탑 도킹 스테이션은 노트북의 키보드가 있는 부분을 제품의 홈 사이에 끼워 노트북을 수직으로 세운 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큰 노트북을 쓰는 컴퓨터 사용자들은 이 제품을 쓰는 게 더 편하다. 키보드가 있는 부분의 두께가 4.45cm 미만인 노트북은 다 랩탑 도킹 스테이션에 꽂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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