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10일 일요일

환전할때 꼭 확인해야할 5가지!

올해는 어떤 휴가계획을 세우고 계시나요? 혹시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계시진 않나요?

하지만 즐거운 여행에 따라오는 걱정은 여행경비!!
이런 여행경비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필요한 경비를 얼마나 싸게 환전할 수 있느냐도 중요합니다.

조금만 더 신경쓰면 남들보다 싸게 환전할 수 있다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환전 싸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 고시환율 싼 은행 찾기
각 은행에서는 일반고객을 상대로 그날그날 은행간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스팟환율을 기준으로 은행에 따라 몇 %의 마진을 붙여서 매매기준율로 고시하고 있습니다.
고시환율은 시장환율에 따라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뀔 수도 있으며 각 은행마다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이때 환율을 그 만큼 낮게 고시하는 은행에서 환전하면 그 만큼 원화가치를 높게 평가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외화를 바꿀 수 있습니다.


▶ 환전수수료 싼 은행 이용하기
우리가 실제 거래할 때는 각 은행별로 매매기준율에 일정부분 수수료를 더한 값으로 환전합니다.

즉, 환율표의 매매기준율을 기준으로 현찰살때 환율, 팔때 환율 등을 정하고 있는데 매매기준율과 현찰살때 환율, 팔때 환율 등과의 차액이 바로 환전수수료 입니다.

그러므로 각 은행에서 수시로 고시해주는 현찰살때 환율, 팔때 환율이 실제로 거래되는 가격이므로 매매기준율이 같다하더라도 현찰살때 환율이나 팔때 환율등의 수치가 높을수록 환전수수료를 많이 받는 것이므로 은행별로 비교해서 결정하면 조금 더 싸게 환전할 수 있습니다

미국달러로 예를 들어 보면,
매매기준율 ₩1000일때 현찰살 때 ₩1017.50 이라면

현찰살 때(₩1017.50) - 매매기준율(₩1000) = ₩17.50 -> 환전수수료
또한 (현찰살 때/매매기준율)-1 = 1.75% -> 수수료율


만약 미화 1,000불을 50% 할인시,
1.75% x 50% = 0.875% -> 50% 할인한 수수료율
₩1000 x (1+0.875%) = ₩1008.75 -> 50%할인한 1불당 원화가격

1000불 x ₩1008.75 = ₩1,008,750 (50% 할인)
1000불 x ₩1017.50 = ₩1,017,500 (일반 환율)


이처럼 1000불을 환전수수료 50% 할인 받으면 8,750원을 더 싸게 살수 있습니다.


▶ 인터넷 환전 활용하자
각 은행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 중인 인터넷 환전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발 직전 공항에서 환전할 경우엔 가장 비싼 수수료를 물 뿐 아니라 각종 부가 서비스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인터넷 환전을 이용하면 은행 창구에 가서 줄을 서는 불편함이 없을 뿐 아니라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최고 50~70%의 수수료를 할인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 환전 서비스는 대부분의 은행들이 미화,엔화,유로화에 한정해 제공하고 있고 환전시 수령점을 지정하고 수령인이 직접 방문하여 찾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환전을 위해서는 각 은행의 인터넷뱅킹에 가입해 은행 홈페이지에서 환전을 선택해 환전할 수 있는데 환전할 당시의 환율로 거래가 완료되며, 환전한 외화는 은행이 보관하고 있다가 고객이 은행을 방문할 때 지급합니다.

외환은행의 경우는 인터넷 공동구매 형태인 '환전클럽'을 운영하고 있는데 클럽에 가입한 회원이 사이버환전을 할 경우 가입한 클럽의 인원수와 총금액을 기준으로 환전수수료를 최고 70%까지 우대 받을 수 있습니다.


▶ 주거래 고객이 되자
보통 은행들은 우수고객, 주거래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서비스가 있는데 각 은행이 정하는 기준에 해당되는 고객들은 외화 환전시에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미리미리 체크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은행 환전 이벤트를 최대한 활용하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각 은행들은 환전 이벤트를 열고 있는데 이를 이용하면 환전수수료 할인에 여행자 보험가입 등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으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외환은행은 8월말까지 달러·엔·유로 등 주요 통화를 구입하면 최대 70%까지 환율우대를 해주고 나머지 통화의 환전수수료도 30%까지 할인해주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환전 고객에게는 해외여행자보험 무료가입 및 디지털 사진 인화권과 국제전화 무료이용권을 제공하는 특별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또한 미화 1천달러 이상 환전시에는 매월 추첨을 통해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경품을 줍니다.

한국씨티은행은 7~8월 두 달 동안 외화를 환전할 때 최고 80% 수수료를 깎아주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환전금액당 우대환율은 1만달러 이상이 80%, 5000달러 이상은 70%, 1000달러 이상은 60%, 1000달러 미만은 50%이며 외화 송금이나 여행자수표는 최저 35% 에서 최고 65%(1만달러 이상)의 우대환율이 적용됩니다.

국민은행도 '외화 환전 이벤트'를 열어 8월 말까지 환전 수수료를 최대 70%까지 할인해 주고, 미화 1000달러 이상 환전 고객에겐 추첨을 통해 싱가포르 여행권, 홈시어터, MP3 등 경품을 제공합니다.

조흥은행도 8월말까지 '환전·송금 섬머 빅 페스티벌'을 실시 중인데 환전고객과 해외송금 고객을 위해 최고 50%까지 수수료를 우대해주고 미화 1000불 이상 환전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동남아 여행상품권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합니다.
특히 조흥·신한은행에서 환전한 고객이 환전 영수증을 가지고 재환전을 요청할 경우 수수료 50% 우대혜택을 부여합니다.

수협도 9월30일까지 미화 1000달러이상 환전고객과 무역 외 송금고객에게 70%까지 환율을 우대해주는 고객사은 행사를 갖고 추첨을 통해 드럼세탁기(2명), 여행상품권 50만원권, 디지털카메라, 문화상품권 3만원권 등의 경품을 제공합니다.

농협도 '6060 여름 환전 대잔치' 이벤트를 열어 8월 말까지 최고 60%까지 수수료를 할인해 주고 6000달러 이상 여행자수표를 구입한 고객에게 고급 손목시계와 3000달러 이상 여행자수표를 구입한 고객에게 여권용 가방을 제공합니다.

우리은행도 전 영업점에서 환전 금액에 따라 30~70% 환율 우대 행사를 실시중입니다.

부산은행은 해외여행 경비를 환전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환전고객 사은행사'를 실시하여 환전금액에 따라 환전수수료를 30~ 50%까지 할인해 주고 해외송금 수수료도 할인해 줍니다. 미화 500달러 이상 환전하면 해외여행보험을 무료 가입해 주고 사은품으로 카드홀더를 제공합니다.

 

출처 : UNITEL재테크 http://finance.unit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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