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10일 월요일

다시 사랑한다면


다시 사랑한다면
마음이 넓은 사람과 사랑하고 싶습니다.
내가 힘들 때 살며시 안아 주고 내가 투정 부려도
다 받아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과 사랑하고 싶습니다.





다시 사랑한다면
사랑에 한 번 실패한 사람과 사랑하고 싶습니다.
다시는 사랑에 실패 안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사랑이 어떤 것인지 알기에 아픔을 주지 않을거 같으니까요.





다시 사랑한다면
자기 자신보다 자기 가족보다
더많이 날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집안 반대에도 나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지켜주는
그런 사람과 사랑하고 싶습니다.





다시 사랑한다면
비 맞는걸 좋아하는 사람과 사랑하고 싶습니다.
말없이 빗 속을 거닐면서 가끔은 고독을 아는 사람과
사랑하고 싶습니다.





다시 사랑한다면
나를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차다는 그런 사람과 사랑하고 싶습니다.
너무나 사랑해서 다른 여자는 여자로 안보인다는 그런 사람과
사랑하고 싶습니다.





다시 사랑한다면
내가 말한 이 모든 것 필요없습니다.
내가 바라는 이런 사랑 다 필요없습니다.
투정 부리는 나 받아 주지 않아도
한번의 사랑에 실패하지 않아도
나보다 더 당신 가족을 사랑한다고 해도
비 맞는걸 무척 싫어한다고 해도
이젠 쳐다 보는것 만으로도 가슴 벅차지 않아도
다른 여자를 사랑한다고 해도.





나 다시 사랑한다면
당신과 사랑하고 싶습니다.
당신의 사랑 받고 싶습니다.
천년의 사랑처럼
기다리고 또 기다리겠습니다.





당신과 한평생 사랑할 수 있을 수 있는
그 날까지 기다리겠습니다.
지금 생에서 이루지 못한다면
다음 생에서 그 다음 생에서
그렇게 기다리겠습니다.





다시 사랑한다면 당신과 사랑하고 싶습니다.
한 때 다른 사람을 가슴 속에 넣어뒀는 걸 후회하고
사죄하면서 당신과 사랑하고 싶습니다.
천년의 사랑처럼 당신만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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